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긴 침체기의 말미에서는 특히나 질문이 많습니다.
그만큼 시장을 지켜봤다는 증거겠지요.

아침 회의때 직원들에 의견을 묻습니다.
일부에서는 상승을 예견하는데 잠원동과 반포동의 부동산은 어떨것이냐고요...

결정은 당사자가 하겠지만, 인구가 과밀한 우리 실정과 공급확대가 불가능한 인기 높은 이 곳 현실을 감안할 때 누가 깊은 하락을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전체 매수 심리가 위축되 있으니 거래가 적을 뿐이고 심한 힘겨루기는 서서히 끝으로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낮은 가격대의 재건축 한신아파트들이 거래된 후, 이와는 거리가 먼 계단식의 잠원동아(10월2일)나 세대수가 아주 작은 미주파스텔(10월4일)이나 신화(10월4일),이수아파트들이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 예입니다.

특별한 일(세계적 금융위기)이 아니곤 지난 10년간 15%이상 하락한 경우가 없었던점, 금리동결, 주식시장의 호황과 밀려들어오는 외화, 최근의 거래사례를 고려시 추가 하락보단 반등시점이 궁금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보합과 년초 성수기중의 상승예상"으로 잠원동부동산 시장을 표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경제연구소에서는 부동산의 대세하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나 인구구조의 역전이 있어도 일본등 외국의 경우와는 배경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전국적으로는 100%가 넘지만 서울의 주택보금율은 60%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소득증가는 잠원동과 같은 핵심지역에 대한 수요를 유발하는데 공급이 막혀있다는 것, 통상 집을 팔아 노후를 준비 하지는 않는 다는 것, 집은 거주공간외 재산의 중심이란 생각이 깊다는 등등...

강남권의 아파트가 항상 현금가치하락 이상을 보상해 주었고 대출이나 매도를 통해 현금화가 쉬운등 긴 세월동안의 흐름을 보아왔기 때문에 대세하락 동의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따라서 일부전문가의 4/4분기 매수의견이 크게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고 년초가 성수기였음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어두울 때 사면 쪽박 차나요?
혹시 바닦이란 뜻은 아닐까요?

전,월세시장
오랜기간 잘 구축된 인프라로 인해 직장인, 학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데 공급은 전무하니 임대시장이 난리입니다.
전체가 부족하지만, 특히 구조가 좋고 비교적 새 아파트인 계단식의 100제곱미터대 아파트가 없습니다.
소형은 임대용이 비교적 많고, 대형은 물건도 적지만 수요 또한 적습니다.
그러나 100제곱미터대는 대개가 실 거주용으로 물건자체가 대형과 같이 많지 않은데다 교육수요나 강남권 진입등의 가족수요가 지속되다 보니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높고 마음에 드는 집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세와 비교, 월세는 좀 안정된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배경은 전세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은데, 100제곱미터 잠원동아를 기준할 때 보증금5000만원/월180-200만원의 높은 금액이니 수요가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하여 낮은 금리는 월임대료 인상에 한계요인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물건도 있고 가격상승도 높지않습니다.
현장경험(에덴공인594-4540)을 통해 보면 년초 성수기에는 통상 10%정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니 이 기간 진입전에 계약 하시면 거주비용도 절감되고 나중에 빼기도 좋습니다.

집 값이 오르면 교환가치가 높아진 소유자외엔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미리 대응하셔서 어려움 잘 극복하시길 희망합니다.
글: 정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