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동산이 삶의 기본인 의식주중 한 영역이다 보니 언제나 관심의 중심에 있게 마련인 모양입니다.
무수히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 안타까운 매수자분들이 과연 이 금액에 사도 되겠냐고 되물어 옵니다. 당연하겠지요.
그렇게 싸게 살 수 있는 2년의 긴 시간중에도 결정을 못했는데 마구 올라 전고점을 돌파하려는 아파트를 짧은 기간중 결정하려니 고문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여 이젠 중개인에게 되 묻습니다.
'당신이 투자가치가 있다면 결정하겠다고...'
'투자가치'란 용어자체가 싫어 사용치 않은 제게서 통로를 찾으시려나봅니다.
'내가 최고가 거래기록을 남기고 싶지는 않다'...이 말도 적극성의 회피란 면에서는 같아보입니다.
현실은 비용이 지출되거나 들어오거나의 실제 경우이지, 느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대가 있는 거래에서 주관적 느낌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56㎡의 한신재건축아파트가 6억 원 이라면 높은 금액입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금액도 결국은 받아들이게 될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시세가 4억 원 을 밑돌때 6억 원 까지 갈것이라는 말은 100% 거짓이었습니다.
현재 아이파크가 3.3㎡당 약 6,000만원, 압구정동 구현대와 한양이 약 4,500-4,900만원, 개포우성과 선경이 4,3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 지역아파트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계단식 상승을 반복해왔음을 깊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은 매우 유효합니다.


부동산 전문가의 2011년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재료10가지 중 3가지가 잠원동,반포동,압구정동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3가지란 '한강변', '강남재건축', '역세권'의 셋인데, 시중은행의 자산운용전문가도 한강변재건축아파트를 꼽으니 아마도 여기 아파트가 블루칩이란 뜻인듯 합니다.
어쨌든 우리 주택시장의 중심임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시장의 지역편차가 하도 커 전체 경기 전망이 특정지역에는 부합치 않는 경우가 많음을 봅니다.
이곳 현장은 이미 지난 10월말 부터 한차례의 거래가 있어왔던 터입니다.

WTO체계하에서 우리도 갈수록 부의 편중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소득상위 20%의 순자산이 전체가계자산의 65.1%를 차지, 하위 20%의 빚을 뺀 자산(순자산) 158만원에 무려 474배에 달한다는 통계청의 가계건전성통계발표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상위 10%는 우리나라 전체 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갖고 있다고하니 불평등의 심화가 우려수준인가 봅니다.
장황히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은 이것이 주택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택시장의 지역편차 심화도 결국 이런 현상의 연장선에 있는데, 상위10%의 사람이 관심을 갖게되는 곳의 가격수준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 입장에서 시세가 어느 수준인지를 가늠하고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란 뜻입니다.

어떻든 혼란스러우니 불확실성이 모두 제거된 상태에서 안전하게 결정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현장(삼성537-3399)의 사정은 이런 상태면 이미 미래가치가 가격에 반영되어 이문확보가 어렵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에겐 나름의 법칙이 있고, 선택의 결과는 오로지 자신의 몫일 것 입니다.
인구변화, 주택대출에 의한 불안요인등 시장에는 늘 긍정과 부정의 신호가 상존합니다.
인지왜곡 없는 냉정한 판단속에 훌륭한 결과의 한 해가 되시길 희망합니다.
삼성에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