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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KCC오피스텔 청약열풍..`경쟁률 13대 1`
모델하우스 앞 청약자 100여미터 줄서기도
임대수익 기대한 중장년층, 인근 중개업자 몰려
입력 : 2007.11.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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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도진기자] KCC건설이 분양한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분양현장에 1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KCC건설은 지난 31일 하루동안 마포구 공덕동 KCC웰츠타워 주상복합의 오피스텔 청약을 접수한 결과, 84실 모집에 총 1104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청약 경쟁률은 13.1대 1에 달했다.

KCC측은 오피스텔 청약 접수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모델하우스 현장에서만 받았다. 면적별로 3개군으로 나눠 1인당 1개군에만 청약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면적 66.8-107.11㎡(20-32평)의 오피스텔 중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것은 66.8-77.96㎡(20-23평)의 소형이 배치된 3군으로 430명의 청약자가 몰려 17.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가장 넓은 면적인 97.89-107.11㎡(29-32평)의 1군에는 398명이 청약해 11.1대 1의 경쟁률을, 중간 크기의 2군에는 276명이 신청해 11.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시세차익이나 실거주 목적 보다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노린 중장년층 및 인근 부동산업자들의 청약이 많았다"며 "도심권과 여의도권 접근성이 좋은 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CC웰츠타워의 아파트는 전체 121가구 일반분양에 모두 78명만 신청하는데 그쳐 4개 주택형 중 3개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00만-2300만원에 책정됐으며,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3분의 1 수준인 3.3㎡당 700만원대에 분양됐다. 오피스텔 추첨은 오는 2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spoon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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