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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로 들어온지 얼마 안됩니다.

중앙난방이지만 대체로 관리비 저렴하고 여름에도 에어콘을 거의 틀지 않을 만큼 바람이 시원하게 잘 통합니다. 사람들도 인정이 넘쳐보여 나름대로 살만하다고 느낍니다.

그. 러. 나!!!

제발 모기 좀 없애주세요.

과장된 숫자가 아닌, 실제 숫자로 어제는 집사람과 모기 10마리 손으로 때려 잡고도 모기가 더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가족들이 계속 모기에 물려 결국 모기장 2개를 샀습니다. 몇 달간 영문도 모르고 모기장에 의존해서 살았습니다. 집 전체 방충망을 꼭꼭 확인했는데도 도대체 어디로 모기가 들어오는지 모르겠스빈다. 이젠 우리 어린 아이도 "아빠. 저기 모기!"하는 것이 일상 대화가 되었습니다.

헌데 오늘에서야 어느 상가주로부터 이유를 들었습니다.

209동 옆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에 구멍이 뚫려서 모기가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주위 아파트 뿐만 아니라 상가에서도 모기가 극심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개선하지 않으려 하나요? 여름 내내?

관리비는 왜 받으며 관리사무소는 무얼 하고 있나요?

만약 이 글을 현대홈타운 2차의 소유주분이 한분이라도 보신다면 빨리 관리사무소로 전화하시던지, 입주자대표에게 조치좀 취해달라고 해 주세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글을 쓰기전에도 5마리 잡았습니다. 이제 모기장 펴고 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