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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재건축연한단축과 관련하여 국토해양부와 서울시가 유보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다음달쯤 서울시의회에서 도시및 주거환경정비조례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서울시의회의원들은 개정을 위한 의지가 강하게 피력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제도는 민주정치의 기본시스템입니다. 그동안 강남집값이 오르면 그때서야 허둥지둥 조례를 바꿔서 강북으로 파급효과를 줄이려는 아마츄어적인 시정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자체라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고 있는 제도(단체)가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아 송파구에 초고층빌딩을 승인하면서 노원구 공릉동에는 주위환경의 조화라는 이상한 이유를 빗대어 반려(유보)하는 등 말도 않되는 행보를 해왔습니다.이러한 시정마인드가 강남4구를 제외한 지역은 계속 소외될 수 밖에 없었지요.

노원구에서 항의민원과 시위를 하더니, 며칠있다가 반대했던 공릉동 고층빌딩을 승인하더니, 오세훈시장이 동북아르네상스계획을 발표하면서 노도강주민들 달레기에 나서더군요. 예전에 한강변아파트 초고층지역발표하면서 망원동은 저층개발을 발표하다 주민들이 항의민원을 하니, 망원동까지 강변북로 지하화연장계획발표로 달래더 군요. 웃기지 않습니까? 옛말에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고....
서울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고 주민들의 권리를 강조하려는 것입니다. 다른지역에 비해 내 지역이 손해를 보거나 수혜를 못 받는다고 생각하면 지역커뮤니티마인드를 가지고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공청회결과 조례개정에 불가피하게 어려운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면, 서울시의회에서는 100% 통과시킬것입니다. 제생각은 연한단축은 되더라도 부동산가격의 불안정을 해소하기위한 세부적인 대안책이 나올것으로 보여지며, 이번에 개정이 안되더라도 말그대로 유보일 뿐이지 머지않아 개정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흑석뉴타운 5구역이 현재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고, 매도자중심시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근 중개사들도 주변아파트도 전세와 매가가 2007년 말시세를 찾은것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급매물이야 어디든 있으니 예외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