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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7동에 3년이상 거주하고 있습니다.

32평을 알아보고 계시는 듯한데 107동은 남남동이어서 하루종일 햇볕이 아주 잘듭니다.
그리고 4호라인은 거실에서 우면산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거실 바닦에 누워서도 다 보입니다. ^^

여름에는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합니다.
저희집은 3년째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동네가 조용해서 여름에 문을 열어도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소리 정도 들립니다.
산책이나 운동할 만한 곳도 주변이 많습니다.
구에서 운영하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앞동산에 아카시아꽃이 필때면 집안 가득히 꽃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햇볕이 잘들어서 겨울에도 보일러 많이 안돌려도 따뜻하구요.(저희 집은 확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윗집과 거의 원수지간이 될정도로
층간소음에 맘고생을 하며 살았는데
현재까지는 층간소음을 신경쓴 적이 없습니다.
물론 별난 윗집을 만난다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점은 운에 맡길 수 밖에 없겠네요. ^^


주차장은 아주 여유가 있습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삼성동으로 출퇴근을 합니다.
마을버스->2호선 낙성대역을 통해서 출근하는데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야근할때는 주로 택시로 귀가를 하는데, 12시전에 타면 10000원정도,
12시이후 할증시에는 13000-14000원 정도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동네 조용하고 관리비 저렴하고 아파트자체에는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살면서 불편한점 2가지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합니다.
4호선 이수역에서 7호선 남성역을 경유하여 아파트앞까지 오는 마을버스가 있지만, 2호선을 이용할 때는 좀 걸어나가서 낙성대행 마을버스를 타야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신다면, 엄청난 교통대란을 매일 겪으셔야합니다.

대형 할인마트가 근처에 없습니다.
재래시장도 남성역근처라서 장을 본 상태에서는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오기가 힘들어 마을버스를 타야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