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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고개(사당4거리 <-> 낙성대)의 생태통로 완공(2006년 12월 중순경)으로 사당자이(구: 사당엘지아파트)에서 관악산 정상(연주대)까지 등산로(산책로)가 생겼습니다.

까치고개의 생태육교에 흙을 두툼하게 쌓아 주변에 많은 나무를 심어 놓아서 마치 산길을 걷는 듯합니다.

12월 중순경에 아래의 등산로를 따라 직접 체험한 결과 사당자이에서 관악산 정상까지 2시간 30분 정도(휴식시간 3회, 5분/회 포함) 소요되었습니다.

이 등산코스(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남현동 관악산 입구에서 약 15분 정도 오르면(사당자이에서 약 50분정도 소요) 첫번째 바위산(물개바위?)이 있는 데 이곳에서 사당동 전체와 한강, 남산까지 훤히 보이는 것이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가족과 함께 이곳까지만 산책을 해도 사당동의 아름다움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곳을 거쳐 관악산 정상까지 5-6개 정도의 조그만 바위산을 거쳐 가는 데 능선을 통해 이어져 있어서 등산을 잘 못하시는 분이라도 가시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제가 12월 중순 경에 갔을 때는 눈이 오지 않아 미끄럽지 않았으나, 12월말경에 이 등산로를 다시 가보니 눈이 와서 다소 미끄러운 곳이 1-2군데 있었습니다. 관악산 정상까지 가려면 아이젠을 준비해서 가시면 편할 듯 합니다.


<사당자이에서 관악산 연주대까지 등산, 약4시간~4시간30분 소요>
사당자이 <-> 사당자이옆 까치산입구(5분) <-> 사당5동 까치산 정상(10분) <-> 사당5동,4동간 생태육로(5분) <-> 사당4동의 까치산 정상(10분) <-> 까치고개 생태로(5분) <-> 남현동 관악산입구(5분) <-> 관악산 정상(연주대, 1시간 40분~50분) <-> 과천 또는 서울대 입구로 하산(1시간30분 또는 2시간)


< 관련기사>

관악산~까치산 잇는 생태통로 ‘관악까치 자연길’ 완공

[조선일보 2006-12-26 23:56:19]

남부순환도로로 맥이 끊긴 서울 관악산(관악구 남현동)과 까치산(동작구 사당동)의 능선을 잇는 생태통로인 ‘관악까치 자연길’이 오늘(27일) 완공된다.

‘까치고개’ 꼭대기에 17m로 높이로 만들었으며, 폭 15m, 길이 80m이다. 바닥에는 황토를 깔았고, 관목도 심었다. 산책 나온 주민·등산객, 그리고 청설모·다람쥐와 이를 쫓는 너구리·족제비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물을 위해 조명등은 달지 않았다.

서울시는 “관악산 줄기의 하나였다가 도로 건설로 끊어져 40년 가까이 고립된 까치산의 생태가 어느 정도 복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