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글 쓰신분의 심정을 이해는 합니다만,
글쓰신분은 이문동 특성상 (이문동은 거의가 개인주택입니다), 글쓰신 정황을 감안해 볼때 아마 아파트 건너편 개인주택 전세로 사시다 아파트로 전세와서 사시는 분인거 같습니다. 아파트 생활은 처음이신거 같고요..

대한민국 아파트치고 완전 방음되는 아파트 없습니다. 아파트 소음은 현대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고, 모든 아파트들의 문제고요.. 요즘 새로 잘 지은 아파트들도 소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아파트 생활을 하실려면, 어느정도의 소음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듭니다. 물론 윗층이나 옆집사는 사람들이 유난히 요란하고 경우없는 사람일경우엔 그 정도가 더 심할 수 있겠죠. 가령 애들 키우는집이라든지, 피아노를 수시로 치는 집이라든지.. 이런 소음문제로 이웃간에 다툼이 벌어지고 싸우기까지 하는경우는 어느 아파트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주민들 서로가 이웃사람에게 피해 안줄려는 마음이 우선돼야 대화도 잘통해 서로 이해하려는 맘이 생기고, 서로 조심하게되는건데, 원주민과 일반 주민과 뒤 섞여 있는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주민간 단합에 문제가 있고,그로인해 대화 단절, 이기주의, 몰이해등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를 주고, 이는 아파트 시세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생각듭니다.
이문동 뉴타운 사업으로 들어설 아파트들도 아마 원주민과 뒤 섞여 이런문제에 자유롭지 못할 듯 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소형 평수인 경우 소음 문제가 더더욱 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사람이 움직이고, 거기에 애들까지 많은집일 경우 아래층 사람은 정말 짜증 날수 밖에 없지요. 저도 여러 아파트에 살아서 그런경우를 수없이 당했으니까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위해선,
모든 주민들이 서로 자각하여(특히,원주민) 남에게 피해를 안주게 양식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아파트 부녀회라든지, 대책위같은 주민대표들이 양심있는 사람으로 채워져,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 가능할텐데, 지금 현대아파트는 부녀회도 해체되고, "사공만 많은 배"같은 형국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물론 글을 올리는건 자유입니다만, 이런 부동산뱅크 같은 사이트가 아니라도 여러 경로로 항의 불평또는 의사를 전달할수 있을텐데, 굳이 모든 아파트들에도 있는 소음문제를 들어 시세 운운하는건 비판이라는 허울을 쓴, 다른 의도가 있는 비방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이 절이 싫으면 절을 떠나면 그만인거지, 절을 탓하는건 중의 도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전세 사시는 집이 맘에 안들면 이사 가시면 되는거지요. 익명으로 얼마든지 글을 올릴수 있는 이런 곳에서 무슨 의도로 전세사시는 분이 아파트 소유자들에게 피해를 줄수있는 글을 올리면서 다른뜻이 없으니 그리알라는 말은 무슨 무책임한 말씀인지요?

이문동 아파트들의 시세가 낮은건 불행히도 아파트 특성도 모르는채 그저 편할거란 생각으로 분양받은 또는 전세로 들어오신, 글쓰신 분같은 이문동 원주민들이 아직 너무 물갈이가 안됐다는데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서로 상식이 통하는...
이웃을 생각하는 그런 아파트로 거듭나는데, 서로 힘을 합쳐 생각해 보고, 단합해야 할거라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