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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 15년된 아파트 13년전 후배 언니가 살때 1억2천만원..
어찌 이런데 사냐고 핀잔주고 집들이 할때 남편과 함께
냄새까지 난다며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창피한 얘기죠..
당시 그 동네 유리창 깨지고 베란다 녹슬어 녹물줄줄 흐르고..


그 집이
재건축 후 30평대가 현재 8-9억이 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언니도 그 전에 2억5천만원에 팔고 나갔다고 하더군요..
1억3천만원 벌었다고 좋아하면서 그 언니 아기 돌잔치때 들었습니다.

서초구 강남터미널옆..
10여년전 당시 1억3-4천만원 하던 저층 아파트..
현재 LG아파트 숲이 되어 30평대 기준 9~10억선이 되었구요...
이 집은 살려고 했는데... 너무 너무 아까운 기회 였습니다..
집까지 보러가서 계약을 않했으니...


상계동....
20-30년된 서울의 마지막 재건축 아파트 동네 아닌가요?
저는 이동네 지날때 마다 10년전 강남에서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물론 저도 송파구 풍납동 현대아파트,
결혼전 마련한 석촌동 재건축 빌라 (지분 14.48평),
노원구 하계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상계동지역 아파트가 서울의 마지막남은
재건축투자처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람 입니다.


저야 송파구 빌라로인해 사업지구지정과 뉴타운,
문화재로 묶여있는 풍납동 개발안을 보는것이 가장 큰 꿈이지만
상계동지날때 마다 회자되는 10년전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과의 기억을
떨쳐 버릴 수 없군요..


상계동님..

그 집 팔지 마시고 고히 간직하세요..

능력되면 전세끼고 1-2채 더 사두어도 좋구요...

분명 5년 후 면 가시적인 좋은 결과가 나올 겁니다..
종자돈 모으셔야 합니다.. 집 팔고 또 이사가시면 위에 언니짝 납니다.
후회 합니다..입주 후 행복하게 잘 사시기 바랍니다.

별걸 다 말씀 드리네요..

도시는 20년 주기로 발전과 퇴보를 거듭합니다.

1968년 강북개발,
1988년 강남개발,
2008년 강북개발,

GNP30000불 시대 500년 수도서울은 앞으로 20년간 개발 됩니다.
용산역사, 서울역사, 시청,종로,을지로,동대문, 창량리, 성북역사,
상봉역세권,창동역사, 뉴타운개발, 도시촉진지구, 대도심도로 ( 의정부,수서),
지하고속화도로, 도부권르네상스 생각해 보세요. 강북개발은 투자와
선진국진입, 고용창출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선택 입니다.

강북개발의 시발은 청계천 개발부터 입니다.
그 후 용산개발, 동대문개발, 청량리개발, 서울역 개발이 진행중에 있구요..


지난 40 년간 강남 지역만 개발시켜
강남북 차이가 너무 심해졌네요..
실상 강남이라는 동네가 그 만한 값어치가 있는가 의구심을
가질때가 많지만 집들을 사고 있으니 믿기로 하겠습니다.

이제 강북도 잘 살아아야 합니다...
개발 시켜 주어야 합니다..

10년전만해도 강.남북
부동산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되시시 바랍니다..

상계주공아파트 글만 보면
자꾸 옛날 기억이 생각나서
글을 안올릴 수가 없군요..

P.S :
저는 잠깐 이 곳에 2년간 살다가 집 팔고 떠나야지 생각하며
단기투자로 이 곳에 왔지만 노원구 학군과 환경에 반해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을 이 곳 노원구 하계동에서 보내고 있는 사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