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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하면 얼마 올라간다는 말들에 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가격에 팔수 없다면 배상해 주실 건가요..그럴 수 없다면 일종의 사기입니다.

하한가 상한가 따지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우선 리모델링을 하고도 거주할 사람에게 가격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공사비는 현 예상액보다 몇십프로 더 들것이며 물가상승률도 무시못할 퍼센트입니다. 그것은 빚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매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의미있는 숫자 일수 있겠지만..대안없는 설계로 인한 가치하락은 매매 자체가 불가능할 우려가 있습니다. 위에 언급하신 아파트들은 멀쩡한 아파트들입니다. 선호아파트 들이고요. 멀쩡한 평면의 새 아파트도 있고요.

잘 아시겠지만 분담금은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금융비용까지 합하면 조합 해체하고 나서도 공사비 대출상황이면 매년 1천만원이상의 이자를 물어야 합니다. 21평 비용 2억 넘어가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거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간의 무관심에 통탄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리모델링 한다고 하면 정말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불투명한 공사비 과다책정, 악용되는 서면결의서, 물쓰듯 쓰는 조합비용, 매매의 어려움, 전세문제, 시공사와 컨설팅의 대변인 조합장 - 조합원이 의견은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 빨리 대충, 졸속으로 넘어가려는 것이 숨겨논 무언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조합원의 의견을 무시하는 시공사의 횡포- 대우 푸르지오는 남광에서 바뀐뒤 거의 1년여의 기간동안 아파트 로고바꾼 것 밖에는 제대로 한 일이 없습니다. 내돈 내고 내집 고치는데 주인말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시공사도 있구나 하는 어처구니 없는 기억들만 쌓여 갑니다. 저러고도 자신감이 있으니 어두운 구석이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지켜본 바로는 꾼들의 집합소라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10년간의 직장인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고작 몇 평늘리는데 쓴다는 것은 이제 상식 이하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10년뒤면 재개발 해야 하는데요..그 돈이 누구의 입으로 들어간 걸까요..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만 썼다고요? 한치 거짓도 없이 그간 있어온 명확한 사실들입니다. 다른 리모델링 단지의 문제점들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정해진 스킬이 있습니다. 판박이 같이 그래도 똑같이 당합니다. 무관심 때문에, 사람을 믿는 관성 때문에.

살아가시는데 주차가 불편하다고요..정히 그러하시면 제가 차를 없앨 수 있읍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