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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 낙천대 ‘롯데 캐슬’새 옷
외관조경 새롭게…재산가치 상승 전망


이종복 기자 ljb@inewsin.com



화곡6동 우장산 롯데 낙천대 아파트가 롯데건설의 최고급 브랜드 ‘롯데 캐슬’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명칭변경은 우장산 롯데 낙천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최한영)가 지난해 8월부터 주민 동의를 얻어 지난 11월 롯데건설 측에 명칭변경 동의서를 제출하고 올해 3월5일 롯데건설이 이를 공식 결정하면서 진행되기에 이르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준공 승인 후 명칭변경에 따른 사례가 없어 내규를 정리하는데 일정기간이 필요했다”며 “입주민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변경은)일찌기 결정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낙천대’브랜드가 ‘롯데 캐슬’에 비해 하위브랜드로 인식돼 도처에서 명칭변경이 진행되고 롯데건설 측도 이에 이후 ‘낙천대’브랜드를 사용치 않기로 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명칭변경은 일정수준의 재산가치 상승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 인근 우장산롯데캐슬공인중개사 함진숙 대표는 “타 지역 사례에 비춰 일정수준의 집 값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며 “35평형의 경우 현재 4억5000만원에서 5억 선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는데 (명칭변경에 따른)외부공사가 완료되면 10%가량의 인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공사시점에 맞춰 단지 정문 앞에 대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 또한 집 값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장산 롯데 낙천대 아파트는 이 달 말 경 명칭변경에 따른 외관조경 및 석재공사를 시작해 오는 5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에는 현재 총1164가구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