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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양6단지 주민이다. 이곳은 강변에 늘어선 비슷한 아파트보다 조건이 좋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우선 주차문제로 이웃간 다툼이 없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넓다.
서울시내서 주차문제로 골머리 앓지 않는 유일한 단지가 아닌가 한다. 

그 다음 이마트(증미역) 홈플러스(sbs 앞과 마포고 앞)를 5~10분 내로 골고루 다닐수 있는 삼각점 최적의 위치에 있다. 가양역에서 3-4분 거리이고 단지 앞 버스로 사통팔달이며 자가용은 바로 돌아서 1분도 안걸려 올림픽 대로를 탈수 있으며 상암 등 강북으로도 가양대교를 건너5분이면 건너간다. 

뒤로 돌아서면 황금내공원이고 여기엔 농구장, 간이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대형축구장, 야구장 등이 있고 가양도서관이 있다. 도서관 안에는 각종 스포츠 및 오락 시설들이 있다. 바로 옆에 증미산이 있어 여의도 뿐 아니라 남산, 북한산도 한 눈에 바라볼수 있다.  5분 거리인 기양역에는 롯데시네마도 있고 역시 5분거리인 홈플러스(7분) 뒷편엔 CGV(5분)도 있다. 

단지에서 몇걸음 걸으면 염강나들목(토끼굴)을 통해 한강으로 바로 나가 한강의 사계를 볼수 있다. 자전거로 달리면 남양주 등 동쪽은 물론 서쪽으로 아라뱃길을 달릴 수 있다.  

이 한강공원은 조금 걸어가면 안양천과 이어져 한강 풍경과는 또 다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서쪽으로는 궁산이 있어서 저 멀리 한강 하구까지 바라다 볼수 있으니 천하에 그만한 절경도 없다.

 공기도 다른 시내지역 보다 좋다. 솔직히 이 동네에 있다가  다른 지역으로 가면 매연때문에 힘들다. 

또 615동 등 뒷부분에 위치한 동들은  조용하여 차소리에 신경 쓸 일이 없다. 차소리에 아기들이 놀라 깨지 않아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강 조망권이 없는데다 이마트만 가까운 건너편 9단지보다 평균 1천만원 이상 가격이 낮다.

이건 이곳에 이사 온 이래 최대의 의문이었는데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다. 근데 최근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이곳은 부녀회가 얌전하고 조용하여 그렇다는 것이다.

다른 단지처럼 부녀회에서 나서서 가격을 부추기는 그런 일을 하지 못하여 그렇다는 말이다,

아무튼 주차문제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서울시내에서 이렇게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한강을 바로 나갈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는가?   

경기도 일부 지역이나 심지어 대구, 광주, 부산, 대전 지역보다 평당 가격이 싼 것 같다. 거 참.... 입지도 못한데다 빌라 수준의 아파트나 한 두동 짜리 아파트도 여기보다 비싸니 이해불가다.  아무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해서라도 여기서 계속 살고 싶다. 솔직히 서울시내 다른 곳으로 가봐야 이만한 입지는 찾기힘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