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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국발 위기는 한국을 강타하고 증권, 펀드 폭락하고 환율 급등으로 미네르바가 말한대로 코스피지수 500 까지 내려 간다는 말 장난이 아닌 듯 합니다.

결국 강남의 큰손들도 아엠에프와는 달리 재산 반토막 난지 오래라고 합디다. 재력가들 치고 펀드, 증권, 부동산 등에 투자 안 한 사람 있겠습니까. 결국 구매력이 있는 이런 사람들이 증권 등에 큰 손해를 보고 나니 대형평수를 안 찾는 것입니다. 이제 단언컨데 아주 큰 부자들 아니면 당분간은 허리띠 졸라 매고 긴축경제로 갈 것 같습니다. 주거비용, 레져비용, 문화비용 순으로 줄이겠지요. 고급 외제차 구매도 당분간 줄이고 현재 타고 있는 연식이 오래 가도 그냥 견딜 것입니다. 부동산의 충격은 사실 맨 마지막에 오는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증권에 오고 다음에 실물경제인 수출부진, 내수 부진으로 경기가 하강하면 돈이 묶이다 보니 분양 받은 아파트도 포기하고 큰 평수로 이사 가는 것도 포기하겠지요.
그러나 잠실이나 강동 롯데 캐슬처럼 40평대 이상을 대출 받아 입주한 사람들이 고통일 것입니다. 자영업자는 돈줄이 막히고 월급장이는 고정급으로 월급의 절반을 대출이자로 지불하여야 하면 관리비며 주거비용에 들어 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다른데에 눈돌릴 사이가 없을 것입니다. 농협연구소 등 권위있는 외부기관에서 말하였듯이 작게는 현 가격에서 5%에서 크게는 20%까지 부동산 가격이 다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증시나 환율이 안정이 안되면 부동산에 불어 닥치는 후폭풍은 더 커질 것입니다. 과연 대형평수에 입주하고 여유 돈이 있어서 감당할 수 있는 서민들이 몇이나 될 것이면 기약없이 이런 전무후무한 불경기가 중단되어 언제 다시 정상을 찾을런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이래 저래 잠 못 드는 입주자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이제 살아 남으려면 현금확보로 이 지루한 터널을 빠져 나올 때까지 견디어야 하는데 과연 몇 사람이나 살아서 나올런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의 집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중소형 평수로서 빛 없이 5년전에 장만하여서 걱정은 없습니다만 가격이 하락한다는데는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겨울밤 긴 긴 밤에 잠 못 이루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