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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라인을 보니
다시 압구정, 청담시대의 도래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삼익아파트는 재건축으로 여러가지 조건상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기존 한양아파트 재건축(GS자이)은 순조롭게 진행되서 현재 건물이 잘 올라가고
있으니, 1년 이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세대수가 적은 이유와 단일평형(35평형)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치감치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전환한 청담동 청구아파트와
두산아파트는 바로 옆 GS자이(구 한양아파트)와 함께 영동대표 남단의 새 아파트로
2012~2013년경에는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이후에는 인근 삼익아파트도 재건축이 착수되어 있을 테니, 영동대교 남단의 아파트들이 모두 새아파트로 전환되는
것이죠.

도산대로를 타고 넓게 시원하게 뚫린 길을 쭉 직진하다 보면 영동대교 건너기
전에 정면으로 보이는 아파트가 청담 청구아파트입니다.
다시 말해 청구아파트에서는 바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현재 약 35평형이나 리모델링 후에는 약 44평형대가 되구요..

또 한가지 강점은 같은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두산아파트보다는 몇 달 진도는
늦으나, 조합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두산보다 내부디자인 및 설계, 금융조건 등
에서 최소한 비슷하거나, 더 유리한 조건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90프로 이상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은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후발 리모델링주자의 장점은 선발주자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시행착오와 리스크를 줄이고 더 주민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추진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뱅크의 아파트게시판 청담두산아파트를 찾아보시면 분담금 입주시 후납입 등 리모델링 조건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던데, 청구아파트는 그 이상의 조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영동대교 남단 청담 청구아파트의 투자가치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 청구아파트와 벽을 마주하고 있는 청담마크 힐스 빌라입니다. 마크힐스 빌라는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유명 연예인 이## 씨와 다른 이##씨가 입주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대당 100평이 넘는 면적에 평당 분양가 최고기록 5천만원을 갱신한 빌라이죠.

결국, 청담 청구아파트는 바로 옆 청담마크힐스와 더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명품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40평형대 새 아파트가 귀한 강남, 특히 청담동 일대에서 확실한 엣지를 갖춘 아파트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3년 후에는 인근 40평형대 시세에 비추어 볼 때, 평당 시세 4천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니 17~18억 정도 시세가 예상됩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강남의 재건축추진이 지지부진한 결과 발생된 40평형대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를 감안한다면 더 오른다고 봐야겠죠. 현재 시세를 감안하면, 분담금 약 2억 및 금융비용 등을 감안해 보더라도 충분한 투자효과가 있다 할 것입니다. 더구나, 리모델링이 몇 달 늦는다는 이유로 인근 두산아파트보다 아직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더욱 그 투자효과는 크다 할 것입니다.

영동대교 남단의 청담동 아파트들이 한강 조망권의 근원적인 가치를 무기로 다시 용트림할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