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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 2 신도시가

당초 계획보다 분양가를 낮춰

동시분양 막을 올립니다.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자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던 건설사들도

분양가를 낮춰 분양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동탄 2 신도시는 지난 6월 께

동시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업체 간 준비 일정이 맞지 않았던 데다

업체와 화성시가 분양가 책정을 두고

이견을 거듭하면서 분양시기가 연기된 바 있습니다.



GS건설, 호반건설, 우남건설,

KCC건설, 모아주택, 롯데건설 등

6개사는 24일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합니다.




청약접수는 빠르면 8월말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040 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화성시로부터 분양가 심의를 마친

우남건설과 호반건설의


평균 분양가 상한선이 3.3㎡당


각각 1040만원과 1043만원으로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아파트들은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KTX역과 가깝고,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한 시범단지여서

분양가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나머지 4개 단지들의 분양가는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3.3㎡당 1100만원은 돼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던 건설사들도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서는

분양가를 내려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며



때문에 당초 화성시가 요구했던

3.3㎡당 1050 만원보다 더 낮은 가격에

분양가 심의를 마쳤어도


최종 분양가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없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6개 건설사가 5519가구를 내놓습니다.


6개 단지 중 우남ㆍ호반건설의 아파트는

시범단지 안에서 나옵니다.



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부에 있어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서울 수서~평택을 잇는 KTX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업무시설도 주변에 있습니다.





나머지 4개 단지도 시범단지 바로 옆이어서

입지여건에서는 시범단지 아파트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에 동시분양될 아파트의 크기는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입니다.



롯데건설 단지(1416가구)만 중대형입니다.






동탄 1신도시 시세보다


분양가가 100 만~200 만원 가량 낮아

대기 중인 갈아타기 수요도 많은 편입니다.





동탄1 신도시의 전용 96㎡형의 전셋값이

2 억 6000 만~2 억 9000 만원 선이여서

새 아파트 분양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때문에 이 참에 아파트를 구입하겠다는

세입자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동탄2신도시는 서울에서 다소 멀지만


경부고속도로ㆍ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곳곳으로 오고 가기가 편리합니다.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 화성 사업장이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배드타운이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쓰리엠(3M), 바텍(Vatech), 볼보(Volvo) 등

핵심기업과 협력제조업체가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동탄테크노밸리가 지구 북측에 계획돼 있고,


동탄일반산업단지가 지구 남서쪽에 입지해 있습니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등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동시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 중에 하나가

동탄1신도시의 학습효과이며



2005 년 첫 분양당시 3.3㎡당 600~700 만원이었지만

값이 1000 만원 이상으로 크게 오르면서


시세차익을 본 투자자들이 시범단지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항상 첫 분양 물량들은 가격이

나중에 나오는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