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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세동 기흥호수변에 분양하는 샹떼레이크뷰가

평당 1485만원에 용인시와 합의했다고 하는군요.


애초 시행사인 (주)한빌건설은 1700~1800만원에 계획중이었는데,

용인시가 분양가를 끌어내려 이 같은 금액에 합의했다는 겁니다.


영동고속도로 이남으로 무려 3km 이상 내려가야 하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가 이 가격에 책정된 것을 고려한다면, 음음님의 평가가

그리 타당하지만은 않은 듯하네요.


물론 호수경관을 바라보며, 70, 80평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렇습니다. 340여가구의 작은 단지에, 교통, 주변편의시설,

교육, 의료 등 어느 하나도 마북동의 교동마을과

비교될 수 없는 이 아파트가 이 가격에 분양된 것을 음음님의

기준에서는 과연 어떻게 평가하실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구요.


더구나 이 아파트의 청약마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시장의 힘은 아직도 일부 시행사의 폭리에 의해서만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겠지요.


암튼 결과가 무지 궁금해지는군요.

수요억제위주의 현 정부 정책은 절대로 집값을 잡지 못합니다.

내년 봄을 두고 보시죠..


참고로 전 시행사나 건설회사의 직원도 아니고, 부동산 중개업자도

아닌 그저 평범한 개인에 불과하므로 다른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