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작년 수원에 집 계약단계에서 소심하게 8.30 대책 나온다니까 기다려 보자는 마음으로 접고, 올 9월엔 용인에 집 샀다가 계약해지 당하고...ㅠ.ㅠ
제가 고른 두 집들의 가격은 날개가 돋힌듯 올라가기 시작해서 1억 5천 이상 올랐습니다.

절망모드로 괴로워 하고 있을때 올 9월, 10월은 정말 하루하루가 견디기 어렵더군요. 뉴스의 집값이 어쩌고~ 하는 내용만 들어도 내가 이제껏 뭐했나 싶구요. 계약해지한 주인이 어찌나 미운지.

그러다 우연하게 평내동에 가게 되었습니다.
바람쐬겸 근교로 나가다가 정말 우연하게 들렀지요.

그때 저는 호평과 평내라는 곳이 있는지 조차 몰랐고, 덕소라는 곳은 들어는 봤지만 덕소가 남양주에 있다는 것도 몰랐구요...와~너무 했군요.. (서울에서 나서 서울에서 자란터라 서울 외에는 잘 몰랐습니다.ㅡ.ㅡ;;)

새 아파트 단지에 이마트도 있고, 싸이더스 나인 영화관도 크게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찜질방 및 각종 편의시설, 아이들 학원 및 놀이시설..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먹거리 상가들이 즐비한 상업지구~!!

일단 맘에 들었습니다. 초중고도 2개씩 보이더군요..
그래서 가격도 모른채 부동산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30평대 3억대의 금액들 이었습니다. 매도우위더군요.
몇몇 매물들을 보다 부동산 업체 한곳에서 마젤란21을 추천받았습니다.

지하 주차장과 연결된 엘리베이터와 시멘트 회사에서 지은터라 튼튼하고 층간 소음이 없다고 강추하더라구요. 전 아파트 윗층에서 애들이 뛰는 것 및 소리에 너무 스트레스 받은지라(윗층 영어 공부방이였음) 층간 소음없음이 매력적이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각기 기준이 있으시겠지만^^

뒤로 초등학교가 붙어있고 전망도 좋았으며 전체적인 단지가 짱짱해 보였습니다. 마젤란이란 브랜드는 수원 망포동에서도 보았으므로 유명하진 않지만 걍 패쓰...사실 조경이 예술이라 바로 옆 금호 어울림도 맘에 들었지만, 매물도 없고 가격도 더 비싸서 패쓰..^^

평내에서 민자도로가 생기면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경춘선 2009년 개통되면 역세권이 되는셈이구요. 8호선 환승해서 강남으로 진입하기도 좋고, 서울 스키장 근접이라 주민 할인 받아 아이와 평일 스키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보이고, 풍부한 녹지와 깨끗한 환경도 저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현재 가격은 수도권 아파트 중 저렴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나중에 도로 사정과 지하철이 개통되면 현재 가격으로 어려운 곳이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버스 노선도 미비한 듯하고, 가까운 거리임에도 도로가 착공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늘 집을 살때 미래가치를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호평내에 거주자의 50%가 강남권 출근자라고 합니다.
꾸준히 민원을 넣고 있으니 3년 후엔 다르기를 기대합니다.
다양한 버스노선, 개통되는 지하철

물론 실거주도 좋습니다. 그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편의시설~

한번 호평내로 방문해 주세요. 저와 같은 마음 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