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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건교위, 금곡-춘천 1천405억원 망우-금곡 689억원 편성
김희우 기자 chesso@hanmail.net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 관련 내년 예산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의 결과 585억원 증액 편성됐다.

23일 허천(한·춘천)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건설교통위는 지난 20일 예산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2007년 건설교통부 소관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건설교통위는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 중 금곡-춘천 구간 300억원, 망우-금곡 구간 285억원씩을 각각 증액해 당초 정부안인 1천509억원보다 585억원이 많은 2천94억원으로 편성했다.

앞서 정부는 금곡-춘천 구간에 올해(1천434억원)보다 22.9% 감소한 1천105억원을, 망우-금곡 구간에는 올해(150억원)보다 170% 증가한 404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허천 의원실 관계자는 “철도사업 과제가 많은 가운데 경춘선 사업 관련 예산의 경우 나름대로 선방한 것”이라며 “오는 2009년 개통을 앞두고 앞으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국회는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2007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