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지난주 결혼 1년만에..기존에 있던 전세를 버리고(?), 정말 이쁘고 좋은 내 집을 장안래미안 1차에 첫집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25평인데도 불구하고 발코니 확장으로 놀러온 사람들이 32평 같다고 하네요..큰평수에서나 볼 수 있는 전실도 있어서 쾌적하고, 지은지 3년에...실평수가 25평 나오니 그럴수도 ^^;

우여곡절끝에..좋은 상품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신뢰와 믿음으로 동대문구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아파트를 선택한 지금의 심정은 참..기쁘다는 말만 나오게 합니다. 저는 단기간의 이익을 보고 들어온 사람은 결코 아닙니다. 앞으로 수년간 살면서 장안동의 발전을 직접 보고 직접 고민하고 즐기기 위해 과감히 미래를 투자한거죠..

그러기에 지난 계약후 2개월은 조금 심란하기는 했습니다. 9월초에 계약하고 나라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난리법석을 떨고, 신도시 등의 집값 상승 등으로 마음 졸이기도 여러번 하였으나 지금은 떳떳한 내 집이 있다는 사실에 솔직히 편해졌죠...

근처 수천세대의 대단지, 정말 이쁜 평지, 강남 접근성우수, 브랜드가치, 근린공원, 중랑천 생활공원, 대형할인마트, 교육시설 및 학원, 조경, 집구조, 교통 등 어느 하나 제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는 아파트인것 같습니다. 특히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우리 부부는 단지 바로 앞에 버스를 타고 편하게 뚝방길을 타고 장안평역으로 가서 환승(버스 2정거장)합니다. 와이프가 너무 편하다고 하네요(걸어가면 10분 정도 걸리는데..걷는걸 싫어해서 ㅎㅎ)..또한 아침에 뵙는 장안동 주민 여러분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동질감이 느껴지는지..같은 배를 탔쟎아요..(우리 부부 직장이 을지로 쪽인데..DOOR TO DOOR로 35~40분이면 떡을 치고 나눠 먹습니다 ㅎㅎ)

여튼 이제 장안동을 사랑하고 내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산 동네라 그런지 더욱 情이 쌓일 것 같습니다!! 이제 주말에는 와이프랑 중랑천을 산책하고, 근처사는 동료와 농구도 하고, 바우하우스에 가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할 계획입니다..

동대문구..장안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장안동에 있는 가게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동네에서 소비를 많이 해줘야죠..그래야 점점 상권도 발달하고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올 수 있을 겁니다..

계속되는 아파트 입주로 동네주민들의 수준도 점점 향상되어 가고, 교육환경이 계속 Upgrade되고, 중랑천을 끼고 같이 살아갈 희망에 벌써 기분이 설레네요..아직 아기가 없지만..아기가 생기면..중랑천을 바라보는 방을 이쁘게 꾸며 줄 예정입니다..물론 돈을 더 모으면 32평으로 옮길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ㅎㅎ

그냥...일기형식으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장안동 주민분들에게 福이 가득하시기를 빌며 모두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