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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이라서 몇주전에 가봤는데
매물이 거의 없더군요.
요새 이 동네는 거의 매물이 없습니다.

다들 팔지 않고 올해를 넘기자는 분위기입니다.
1가구 2주택자들도 대충 여러 수단을 통해서 정리한 분위기이고
가끔 1주택자인데 새로 구매하는게 있는 사람들이 2주택자가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팔려는 물건이 나올 뿐인것 같습니다.

물론 매수자들로 최근 30%가까이 오른 가격으로 사려는 사람은 없는듯 하구요.

재건축정책이 차기 정부에 많이 해결될수도 있겠지만
게시판에 올려놓는 타워팰리스 수준의 좋은 입지라는 얘기가 납득이 않가서 몇자 올립니다.

8학군이 아닌건 다 아실텐데 학군좋다는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지 형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타워는 양재천을 따라 접한 면이 길어서 조망권을 좋게 지을 수 있었고 건축당시 IMF라는 특수 상황에 용적율 건폐율 고도제한 등의 많은 특혜를 입을 수 있었던 겁니다.

양재천 건너에 개포단지에 아파트들의(현대, 재건축 시점이 훨씬 앞설것으로 보이는데 그쪽에 고층아파트 지어버리면 개포우성4차등의 조망권은 많이 침해 될겁니다.

그리고 우성4차 단독으로는 고층 아파트 지을 수 없습니다. 한신쪽의 협조는 필수인데 한신과 우성은 평수가 서로 많이 달라서 합의를 보기 힘들겁니다. 1990년대 지어진 집이 재건축이 되는 시점은 10년 이상인데
그 이후의 시장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투자할 능력이 된다면 고려해 보십시요. 그 즈음이면 주택 구입가구 수도 줄어들기 시작할때 아닌가요?
먼 미래에도 여전히 인기가 있을 진짜 노른자를 고르는게 더 현명합니다.
10년 이후를 본다면 대치동쪽을 보시고
20년 이후를 본다면 ... 흠.. 강남내에서 재개발 뉴타운 만들만한 빌라 단지중에서 찾아 보십시요.

남들 가격이 오른다고 따라서 오른 물건들을 입지가 좋다는 이유로 해석하는 의도가 참 궁금합니다. 잘못 이해하고 계신게 아니라면 말이죠.
개포동 현대 쪽은 원래 고가 였고 개포동우성4차등은 아주 최근에 오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