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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파트값 천정부지로 치솟아~


20평형대 매물 없어... 각종 호재 즐비 당분간 상승세 지속될 듯...


[경기방송 = 최일기자]
[앵커]
수원시내 주요지역의 아파트값이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조성발표 이후 전반적인 현상이지만 각종 호재가 즐비한 수원지역의 경우 눈에 띄게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수원 영통동의 24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정모씨.

1년 전 1억 6천5백만원에 산 집이 최근 2억원에 육박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며칠새에 3천만원이나 오른 것입니다.

큰 평수의 아파트값 상승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지만 20평대 아파트값마저 들썩이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 관계잡니다.
(인터뷰)
"30평형대 이상은 두 달전에 올랐고요.. 20평형대가 큰 폭 상승했죠. 매매가의 4분의 1은 오르지 않았나 싶어요. "

이처럼 수원 영통을 중심으로 수원시내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도심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매물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고 호매실동도 최근 중대형을 중심으로 일제히 5천만원씩 상승했습니다.

정자동,천천동의 경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분당선,신분당선 연장공사와 동탄지구,흥덕지구 등 각종 호재가 즐비한 게 그 이윱니다.

(인터뷰)
"역세권이긴 해도 지금까진 눈에 보이는 게 없었는 데 공사시작한 거 보이구요.동탄입주 12월,1월이고 흥덕지구 12월분양하니까 그 여파죠. 중간에 끼여 있잖아요. 수원 전역은 신분당선 연장선 중심으로 오르는 것 같다. "

하루가 멀다하고 내놓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는 아파트값.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이러다 영영 멀어지지나 않을 지 우려됩니다.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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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 (pressci@kfm.co.kr)
입력 시간 : 2006.11.04 (11:13:10) / 수정 시간 : 2006.11.05 (09:4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