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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초구 내부의 의견조율이 가능한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재쪽 시민들이 터미날을 쉽게 받아들일까요?

지금 양재동쪽에 남은땅에 들어오려고 하는 기업들 많을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터미날 지어버리면 양재쪽 시민들 가만 안있을겁니다.

가만 있으면 좋은 기업, 편의 시설 들어오는데,

반포가 싫어하는 혐오시설을 양재동쪽이 받아줘요?

당장 고속도로 뚜껑 덮는것도 반포쪽만 한다고 서초남부지역

여론이 좋지 않은데... 혐오시설 터미날까지 양재쪽으로?

양재쪽 분들은 라데팡스를 양재쪽에 짓는게 낫다고 하실것 같은데요..


그리고 터미날 옮겨서 불편을 겪는 사람은 서울시민들뿐만 아니라

지방민들이죠.

이양반들 터미날 옮기게되서 서울각지로 한번에 갈거 두번 세번

갈아타게된다는

사실을 접하면 아마 자기네 지역구 국회의원들 심하게 조질겁니다.

누가 지방민들 반발을 감수해가면서(3천만...) 일부 서초구민(수십만)

좋을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까요?



터미날은 서초구민들 쓰라고 만든게 아닙니다.

당연히 서초구청장한테 어떠한 권한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