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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월에 상현동으로 이사갈 사람입니다.

그래도 서울 시내에서 산 보고 살다가(낙성대 도시개발 아파트), 교외에서 빽빽한 아파트 숲만 보니 마음이 울울하더랬습니다.

여쭤보고 싶은 것은 유치원건입니다.
현재 제 아이는 6세 여아로 유아스포츠단에 다니고 있습니다.

상현동 현대 수지 6차 아이파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저희 부부는 교육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지 필자대로 살고, 공부할 놈은 어떤 환경에서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거든요.

유치원 추천 좀 해주세요.

1. 아주 좋은 유치원이라면 좋겠지만, 뭐 꼭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비싸지 않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2. 꼭 정식 유치원이 아니어도 됩니다. (미술 학원, 음악 학원 등..)
3. 가능한 애를 오래 봐 줄 수 있는 곳.
(맞벌이라 할머니, 할아버지가 애를 맡아주시는데 힘들어 하셔서)
4. 아파트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
5. 기능과 지식, 특별 활동보다는 좋은 습관과 인성을 만들어주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6. 들어가기 쉬운 곳. 줄서기를 할 필요도 없고 6살짜리 애에 대한 추천서 따위를 받지 않는 곳....

다들 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 좀 주눅이 들긴 합니다. 한 수 가르쳐주세요.

덧붙여, 11월에 이사가 하루라도 빨리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데 미리 원서를 내야 할 필요가 있는지도 조언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