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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정밀안전진단통과 프래카드가 아파트에 걸렸더군요.
추진위에서 보내준 재건축 추진일정 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추진위가 열심히 뛰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먼저 미주아파트 조망에 대해 말씀드리죠.미주아파트는 올림픽공원 북문을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남향 베란다에서 올림픽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저층에서는 앞에 연립때문에 안보입니다.하지만 이것이 단점만은 아닙니다. 강동대로에서 180미터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소음이나 분진없이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잘 아시는 올림픽아파트는 공원 동문을 바라봐서 공원조망은 동향동의 부엌 베란다에서 볼수 있습니다. 조만간 완공되는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단지는 서문에 접하니 동향동 정면이나 동남향 측면 조망되겠죠? 그리고 공원남문쪽의 빌라트들은 다 북향으로 지어져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아파트들은 미주를 제외하고 모두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들입니다. 그리고 시영과 올림픽은 모두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그래서 직접비교는 힘들지만 일단 미주가 올림픽공원은 접근성은 동일하고 조망은 최소한 비교우위에 있다는 겁니다.
또하나의 장점은 교통입니다. 아파트와 600미터 떨어진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1정거장가면 5호선 천호역,2정거장가면 2호선 잠실역에서 환승이 가능합니다. 강남과 강북어디든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습니다. 서하남인터체인지까지는 2.5km 정도로 차로 10분 정도도 안걸립니다.(중부,중부내륙,영동,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아주 편합니다. 얼마후 춘천고속도로 뚤리면 춘천 가기도 쉽겠죠?)
자녀 학교도 송파와 강동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동북고(강동),보성고(송파), 영파(강동),창덕(송파)로 배정되는 걸로 압니다.학원도 요즘 신흥 학원가인 방이동 학원(올림픽공원남문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04가구의 중형단지고 주변에 연립과 다세대, 나홀로 아파트가 많아 인근 올림픽아파트, 둔촌주공아파트, 잠실시영재건축아파트에 비하여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으나 재건축 후(입주2010년말 예정)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소유주 대부분 투자목적보단 연세가 어느정도 있는 실거주자(다른 평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갖고 있는 31평은 거의 그렇습니다.제가 30대 후반인데 동에서 제일 어림)로 잘난척 나서서 딴지 거는 사람도 별로 없어 재건축도 일사천리로 진행중입니다.
평소 게시판에 자주 들어와 보는데 미주아파트가 너무 조용한 것 같아 두서없이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