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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가 싸다고 하셨는데 요즘 부동산에 나가 보시면 틀릴 것입니다. 신동아 저층말고는 35평이 4억밑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향후 본동지역에서 35평을 4억에 사시기는 힘들 것입니다.

복도식이고 주차장이 지상에 있는 단점(지하 주차장도 2개 따로 있죠)이 있으나 향후에는 리모델링이나 혹은 저평가로 제대로 평가 받는 날이 오면 가격상승은 제일 클 것입니다.

신동아는 700세대가 넘고 본동에서 제일 먼저 개발된 곳입니다. 제일 먼저 개발되었다는 말은 가장 입지가 좋다는 뜻입니다.
본동지역이 다소 약간의 구릉지들이 있지만 레미안쪽의 구릉지는 아래로 파여있지만 신동아는 지형에 따라 윗쪽에 있어 안정감이나 조망이 탁월하죠.

쌍용이나 강변유원등의 아파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지지분으로 볼때나 자산 가치면에서는 아직 신동아가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왜 700세대가 넘는데 매물이 거의 없는지 아십니까? 살기 편하니 잘 옮기지 않는 거죠. 지난 겨울에 개별난방으로 바꾸려다 기존에 살던 분들이 난방비도 거의 나오지 않는데 별 필요 없다고 하셔서 그냥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난방은 대세이기 때문에 조만간 또 이슈가 될 것입니다. 그럼 거기에 따른 유익이 또 오겠죠. 본동에서 까치산은 모두의 재산입니다.
하지만 까치산을 조망할 수 있고 가장 가까이에서 공기와 새소리를 누리는 것은 신동아가 제일 접근성이 좋지요.

전 본동에서 어느 아파트가 좋고 나쁘고를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같은 마을 사람들이고 서로가 동반상승하는 편이니 깍아 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를 세워 주어야 겠지요.
신동아에 대하여는 객관적으로 볼때 저평가 되있고, 생활 면에서는 안정적임을 말씀 드립니다.

p.s. 본동에서 향후 아파트 서열은 계속 바뀔 것입니다. 새아파트들이 등장하고 헌 아파트들이 가치를 재평가 받으면서 진행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시나리오는 이것입니다. 현재는 본동레미안이 최고의 아파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 모두 헌 아파트들로 변합니다. 결국 대지지분이 넓고 환경이 좋고 살기 좋은 곳이 최고입니다.

다음 타자는 본동 5구역 삼성이 맡은 곳이 최고로 대두될 것입니다. 그다음은 어디겠습니까? 신동아와 레미안 밑의 시장이 속한 롯데케슬이 최고가 될 것입니다.

이런 재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신동아같은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대단지의 강점과 리모델링등을 덧입고 가격 상승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아파트들은 단지의 규모나 편의 시설과 입지로 그 가치가 재평가 됩니다.

나름대로 본동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대충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