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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달전에 영통에서 엘지빌리지로이사왔는데요. 와서 보시긴하셨죠?
이렇게 아름답고 공기좋은 단지는 수도권에서 없을거예요. 그런데 살아보시면 그외에 얻어지는 기쁨이 두배랍니다. 저도 남편과 벚꽃 피는 계절에와서 너무 반해서33평 매매를 했는데요. 이단지는 수려한자연환경과 더불어 얻는것이 참 많아요. 잠깐 소개하자면요...
1.우선 단지에서 사람소리가 많이 나요. 그만큼 기계음과 차가 없다는 거죠.비온달에는 저녁에 개구리, 맹꽁이소리 맑은날에는 풀벌레소리를 듣고 자죠. 저녁마다 가족끼리 웃으며 산책하는 소리는 이것이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줍니다.
2.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수있어요. 특히 놀이공간과 주차장이 분리되어 차걱정 안해요. 아이들이 맨발로뛰어놀 수있구요. 제가 조경을 전공했는데 아파트 조경은 현재 건축되고 있는 동탄에 버금가요. 처음에 왔을때 이곳이 7년전에 만든 아파트인가 하고 설계자에게 극찬을 했지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며 부모와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는 환경이 너무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어요. 다진 주변으로 가재가 사는 개울이 두개나있고. 저희는 정수기 물 안먹고 약수터에서 물길어 먹죠. 이것도 또하나의 행복이랍니다.
4.학원은 주변 북수원 쪽이 워낙학원이 많아 여기까지 웬만한 학원차는 다들와요.저는 아이가 어려서 아직 이쪽으로는 잘 모르겠는데요.확신하는건 여기서 우리아이들을 키우면 아이들소리에 귀기울이고 아이들 눈을 맞추면서 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 개인적으로 듭니다.
5.단점은 아짂가지 파악되는 바로는 여름에는 너무 시원한반면 겨울은 모르겠어요. 사람마다느끼는 것이다르니까요. 아므래도도시보다는 춥겠죠.그리고 지역난방이 아니라는 것..영통은 난방비하나는 적게냈거든요.
열대야는 전혀 못느껴요. 오히려 약간 서늘하죠.
사실 편의시설이나도시적인 것을 좋아하신다면 그리 편하진 않아요. 하지만 가족의 건강과 웃음을 생각하신다면 적극적극 추천해드려요. 절대 후회안해요. 다만 요즘 하도 집을 재태크로 삼으니 투자가치는 모르겠네요. 오르긴 확실히 오르는데 그 폭이 문제죠.저는 두달전에 산쪽으로 제일 좋은동 좋은층을 이천오백에샀는데 지금은 이천육백정도 한데요...남들은 좋겠다 하지만 전 여기서 오래 살거라 잘 모르겠어요. 그보다는 이사와서 몸이 건강해지고 아이들과 산에오르고 벌레보며 놀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수 있어서 좋아요.제가 너무 자랑만 했나요?그런데 정말 외진것 빼고는 이런곳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좋아요. 그것도 택지개발되면 거의 해소될거고...아이고 너무 길었다. 죄송..좋은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