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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이태원동 22-34), 수송단 (동빙고동 7-2) 지역은
일반주거지역은 맞습니다.
단, 유엔사 및 인접부지는 3종 일반주거지역이며, 수송단 및 인접부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입니다.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 확인사항
따라서 유엔사는 주상복합으로, 수송단은 문화/상업시설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하겠죠. 다 아시겠지만 3종 지역은 종상향을 통해
500-600% 수준의 용적율을 확보하게 된다면 강북의 아이파크로
태어나게 되지 않을까요?

8/4 연합뉴스 기사 (마지막 내용 주목)

◆ 서울시 "민족공원 근간 훼손될 수도" = 서울시가 가장 크게 문제 삼는 조항은 건교부 장관이 공원조성지구나 복합개발지구의 용도지역과 용도지구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대목이다.

통상적으로 용도지역 변경은 주민 공람, 의회 의견 청취, 민간 전문가의 협의체인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결정되는데 이를 생략한 채 건교부 장관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서울시 측의 입장이다.

현재 이전 부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는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지역이다.

이를 그대로 공원으로 쓴다면 용도지역 변경이 불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의 시각이다.

그런데도 이런 권한을 건교부 장관이 갖겠다는 것은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해 이들 지역 중 일부를 아파트나 주상복합시설로 개발하거나 용도를 상업지역으로 바꾼 뒤 매각해 이익을 챙기려는 것이라고 서울시는 의심하고 있다.

건교부의 입법예고안이 향후 공원 예정지와 개발 예정지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원칙적으로 이전 부지 전체를 공원화해야 하지만 이전 비용 조달을 위해서라면 캠프 킴, 유엔사, 수송단 등 산재 부지는 개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