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도 송파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조용했던 동네가 게시판에 자주 오르네요.
별로 썩 반갑지는 않지만...좋은 동네는 홍보없이도
소리소문없이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답니다.

느낀점을 얘기해 본다면,송파지역에서는 잠실동,오륜동,신천동,
문정동,송파동,가락동.등등 순서로 차별화가 굳어지고 있는 듯합니다.대표 아파트 브랜드야 다 아시는 바 처럼.

송파동의 현실은?
올림픽 공원에서 약간 소외되고, 지하철역에서 소외된 애매모호한
지역이라 저 역시도 판단이 어렵습니다.다만 잠실,신천동 지역에서
상승한 시세파도는 곧바로 이 지역으로 오는 것 같아요.
조용히 가치를 발휘하는 동네라고 할까요?
그리고 아파트는 삼성,한양 1,2차,삼익,미성,반도,현대,금강,SK,
성지를 합치면 5천세대 될까요?

단점은?
1.이합집산이다.
한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 졌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합니다. 답답하죠.중소규모로 5천세대가
단지별로 흩어져 있으니..
2.미성
예전에 래미안에 흡수되어 재건축이 되었으면 송파동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을텐데...
지금은 규모면에서 약세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위치가 좋은 대신에...대세를 뒤집기는 힘들듯.
3.삼성 래미안
안쪽 아파트 단지에 갇혀있다.입지의 한계죠.
새 아파트란 장점외엔 향후 가치는?
4.한양 1,2차
최고의 쾌적한 환경이 강점이나,주변이 주택가 및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어 외부에서 볼때 잘 모른다.
입지의 약점.
5.삼익 및 반도
위치(입지)는 좋으나 삼익은 동간 배치가 답답,반도는 소형
위주로 배치되어 빽빽한 느낌....
6.SK,성지,현대,금강
소형 아파트의 원죄...

강점은?
다른 분들이 거론한 좋은 얘기에 덧붙이면

1.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변수다.
잠실,신천동 주변의 저층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완료시점에
FOCUS되는 지역중에 하나다.
송파 가락지구 (여기 송파동 한양 1,2차가 중심)는 고밀도지구중의
몇안되는 하나로 내년쯤 윤곽이 나오면 주목받을 지역임.
2.생각이 안난다.

너무 단점만 얘기했나? 자신이 있으면 자기의 허물도 노출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그렇다고 근처의 올림픽 선수촌,오금 현대 2,3,4차를 뛰어 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지역별로,아파트별로 차별화가 시작 되었기 때문이지요.

송파동은 내세울만한 대표 브랜드가 없지요?
살기엔 좋으면서도,잘 알려지지도 않으면서도,강세인 지역이
여기 특징인 것 같습니다.

실거주자가 느낀점을 몇자 적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