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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조사 등 태끌이 들어갔기에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던 것 같은데...
싸게 팔았으면 특혜 주었다고 이명박 시장을 공략했을 텐데
공개 전자 매각하였으니 딴지도 못 걸고...
세무 조사 등으로 방해 공작..?

재 매각하면 아마도 땅값이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펌> 마니 투데이 6/29일자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4구역이 재매각 위기에 놓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공개 매각한 뚝섬 상업용지 4구역 낙찰자인 P&D홀딩스가 잔금 납부 마감일인 29일까지 잔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무국 관계자는 "최근 P&D홀딩스가 잔금 납부 시한을 3개월 정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해 왔으나 형평성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기간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마감일까지 잔금이 들어오지 않은 만큼 당초 계획대로 30일 계약 해지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찰보증금 서울시에 귀속=서울시가 매각한 뚝섬 상업용지 3개 구역 중 잔금을 납부하지 않은 곳은 4구역(5737평) 1곳이다. 3구역(5515평) 사업자인 대림산업은 정식 잔금 납부일인 지난해 8월29일 모든 금액을 치뤘고, 이달초까지 잔금을 내지 못했던 1구역(5300평) 사업자 인피니테크는 최근 잔금과 연체이자 등 미납대금 3000여억원을 모두 납부했다.

이날 현재 P&D홀딩스의 미납금은 잔금 3996억원에 연체이자만 492억2200만원에 달한다. 계약이 해지되면 연체 이자는 낼 필요가 없지만 입찰 당시 납부한 입찰보증금 444억원은 시에 귀속된다.

◇개발 여부 미지수=서울시는 기존 방침대로 계약을 해지하고 재매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하지만 P&D홀딩스가 서울시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뚝섬 상업용지 개발이 상당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입찰보증금이 400여억원으로 덩치가 큰 만큼 사업자가 순순히 해지 통보를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계약서 조항이 완벽해 소송이 진행되더라도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4구역 시공을 검토하고 있는 이수건설은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사업자가 서울시와 잔금 납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 아니겠냐"며 "이 문제가 마무리되면 사업참여 여부를 본격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뚝섬 상업용지는 서울지역에서 얼마 남지 않은 '노른자위 땅'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총 1만7000여평 규모로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지난해 6월 매각 당시 성동구민체육센터가 들어서는 2구역을 제외한 3개(1·3·4) 구역 1만6752평이 총 1조1262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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