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MBC "2011년 상암동 시대연다"

[세계일보 2006-06-28 17:48]


MBC가 서울시에서 분양하는 상암동 DMC(Digital Media City)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상암 DMC 부지 내 C1, C2 방송용 블럭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MBC를 선정했다고 통보해 왔다. 이 부지는 면적 10,348평으로 현 여의도 MBC 방송센터 면적의 두 배에 달한다.


MBC는 그동안 이 부지를 21세기 첨단 디지털 사옥을 신축하기 위한 최적지로 판단, 13층과 10층짜리 건물 두동(연건평 4만1200평)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2004년 서울시에 제출했다. 총공사비는 땅값 포함, 4500억 원 정도며 재원은 여의도 방송센터와 경영센터 등을 매각해 충당하게 된다.


2011년 창사 50주년에 맞춰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첨단 글로벌 미디어 센터는 100년을 내다보는 최첨단 디지털 건물로 향후 기술발전과 확장 가능성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가 DMC 단지내에 추진하는 DMS(Digital Media Street)와 연계할 수 있는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 즉, 도심형 유희시설 등의 문화공간도 구축돼 한류도 선도할 수 있게 된다. 신사옥에는 MBC와 imbc 등 10개 자회사는 물론 스카이라이프 등 사옥이 없는 방송매체도 입주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방송, 제작 관련 프로덕션과 후지 TV, CCTV 등 유수한 외국방송사의 한국 지사도 입주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종합 글로벌 미디어 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써 MBC는 2011년 창사 50주년과 함께 21세기 첨단 디지털 사옥을 갖춘 방송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 MBC는 최종 계약을 위해 앞으로 서울시와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제보 및 보도자료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in.segye.com/bodo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MBC 상암동 시대 ‘청신호’

[미디어오늘 2006-06-29 15:30]

[미디어오늘] 2년여를 끌어온 MBC 신사옥 문제가 드디어 일단락됐다. 서울시는 최근 두 차례 심사위원회를 거쳐 MBC를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방송시설용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울시 DMC 담당관실 관계자는 27일 “심사를 거친 결과 MBC가 방송시설용지에 입주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앞으로 협상 과정을 거쳐 부지 매각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MBC는 창사 50주년을 맞는 오는 2011년 입주를 목표로 지난 2004년 DMC 입주를 신청했다. MBC가 신청한 방송시설용지는 1만 여 평 규모로 모두 2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MBC는 지난 2004년 12월 서울시의 상암동 DMC 건립 계획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4월에는 서울시의 보완요구에 따라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심사가 차일피일 미뤄져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최근 MBC가 ‘청계천 개발비리’ ‘교통체계 개편 특혜 의혹’ 소송 등 서울시와 껄끄러웠던 문제를 해명 보도 등으로 일단락한 시점에서 서울시가 심사를 재개함에 따라 이번 달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명박 시장이 마지막 ‘숙제’를 털고 가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