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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 아침부터 고교 학군제 변동 이야기로 말들이 많군요.

전격적으로 이참에 이루어지려는지 아니면 논의만 되다 끝날 일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더라도 결국 언제고 손을 볼 정책 아닐런지요.





당장 부동산 싸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각자 사는 곳의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만

결국 강남을 중심으로

물리적인 지근거리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곳이 득을 보지 않겠어요?





서울 어느 곳에서도 지원이 가능한 공동학군제로 바뀐다 하여도

촌음을 아껴야하는 고교 수험생에게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은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공동학군제의 경우

관악구,동작구,성동구,광진구 등이

수혜를 입는 지역이 될 가능성이 많을 듯 합니다.

반면 공동학군제가 아닌 몇개의 학군으로 묶는 광역학군제의 경우는

기존 8학군과 묶이는 지역이 직접적인 혜택을 보겠지요.

물론 위에 거명된 구라도 지역 범위에 따라서

물리적 거리가 있는 이상 엄연히 동간 편차는 있을테고,

위에 거명 안된 곳이라도 교통망이 잘 갖춰진 경우는

예외적으로 혜택을 받을거구요.





저는 학창시절 도곡동에서 청담동으로 통학을 했는데

은근히 등하교길 통학시간 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다못해 같은 구 안에서도 그러할진데

타 구에서 이동하는 경우는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결국 물리적으로 확실히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

환승 없이 지하철 서너정거장 내외 정도에 위치한 곳이

주목 받지 않겠습니까?

물론 좀 멀어도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다던지 하면

실제 소요 시간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통학하는 학생에게는 먼 거리에서 온다는

심정적인 부담감이 안생길 수가 없겠지요.





그나저나 저도 참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막상 뉴스처럼 학군제가 변경될 경우

집값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런지..

교육과 부동산가격의 상관 관계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