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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은 확실히 호재거리들이 남아있습니다.(분당선개통,상업지구,
한강변일대 고급주거지역등) 하지만 성수동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의 발전은 어렵습니다.

우선 7800만원씩이나 주고 낙찰받은 업체들은 대림뺴곤 잔금도 아?
치루지 못했구여,(너무비싸서 사업성이없다고 보증서주는 은행이
없다고하네여) 대림도 아직 공사시작도 안하고있습니다. 

향후 몇년뒤면(4~10년) 님들말씀처럼 좋아질수도 있지만 어려울듯
보입니다. 이미 가격에 거품이 많이껴서 사람들이 선듯사서 개발하고
투자를 하지못하고있으니까요. 실제로 성수동에 매매거래는 드물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매물이 아예안나온것도 아닌것같고...
이렇게 비싸가지고는 개발하기가 힘듭니다. 서로들 자기집은 비싸게
팔려고하니 개발업자들이 사업성이 안나와서 덤벼들지를 못
하고있으니까여. 재개발 추진구역들도 합의가 반도안됐다고하니...

지금의 성수동은 주변환경이 좋지않습니다.
공업지역이고 아직 지저분한것들이 눈에 많이뛰는데 땅값은 오를데로
올라서 머 정비하기가 쉽지가 않겠더라고요.
수많은 오래된주택들과 허름한 4,5층건물들 , 쉽게 볼수있는 지저분한
공장들... 님들 말처럼 개발이되려면 이일대를 싹밀어버려야할판인데
합의도 안될것입니다. (주택가도평당2500이상에팔려고들하니까요)
그리고 아직 강남사람들은 뚝섬처다도 안봅니다, 이런식으로 개발이
되어두 분양가가4000~5000만원을 육박할텐데 아무리 고급스럽게
주상복합이나 아파트를 올려두 돈있는사람들이나 살수있을텐데
부자을은 절대 이런곳에와서 살지않습니다. 지역의 주민수준이 
갑자기 바뀔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선뜻 건설회사들도 움직이지못하고
있는겁니다. 미분양될까봐...

한강변지역 위치적으로 강남쪽보다는 이쪽이 더 좋지여
한강조망이 북쪽에서 되는강남보다는 남쪽으로되는 이곳이 당연히더
좋지만, 이 한강변일대를 한꺼번에 정비해서 고급주거공간으로 개발
하지않고 아파트 몇동씩 몇동씩 지어가지고는 안됩니다.
현재 성수동에 대단지가 없는것도 과거 연립이나 빌라들을 재건축해서
지은아파트들이 많기 때문이지여. 성수동... 여러분들 생각대로 되는게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선 거의 불가능해보입니다. 

예를들어 구로같은데는 땅값이 적정하니깐 순식간에 개발해서
요즘은 구로를 보고 천지가 개벽했다는 소리까지 나오니까여...
성수동 이대로는 힘들어집니다.
성수동 체계적으로개발만되면 님들 말씀처럼 위치최고 에 주변환경최고 인데.. 아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