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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문 내용입니다...

정보를 서로 공유하자고 올리는건데 괜히 태클거시는 분들이 많네요,,,

참고하세요 ^^

<강남 재건축 호가 하락>

- 2~3천만원 떨어져 재건축 조합 사실상 일손 놔-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강남 주택시장이 잔뜩 움츠러들고있다.

새해 등러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던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말 매물이 늘어나고호가를 2000만~3000만원 낮춘 매물도 나오고 있다. 반면에 매수세는 "좀더 지켜보자"며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부 재건축조합은 재건축연한이 연장될 경우 당분간 재건축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곧 주민총회를 열어 활동 중단을 결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은 0.27%로 2주전의 0.97%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말 주간 상승률이 1%를 웃돌던 강남구 재건축값은 0.12%상승에 그쳐 강남권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재건축값 상승을 주도해온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개포동 주공아파트도 이달 들어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7억2000만원까지 올랐던 개포 주공 15평형은 7억원선에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치 은마아파트도 1월 34평형이 10억 500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으나 설 이후 호가가 10억 2000만원까지 떨어졌따.

김규정 부동산 114시세팀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정부 대책이 발표될 때까지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새 입주 아파트의 중대형 평형은 매물이 부족해 전반적인 가격 불안 요소는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남권 재건축조합은 사실상 일손을 놓은 채 정부 대책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재건축조합 모임인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은 지난 2일 모임에서 정부의 재건축 추가 규제와 향후 조합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조합 관계자는 "지금도 규제가 많아 일손을 놓은 곳이 많은데 재건축 가능연한이 40년으로 연장되면 사실상 조합을 폐쇄하는 곳이 잇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