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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당동 대림이나, 극동/우성/신동아의 향후 리모델링과 관련이 잇을것 같아 참고삼아 글을 퍼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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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아파트"계단식보다 복도식이 비싸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복도식 아파트 가격이 같은 단지나 주변 계단식 아파트 가격을 추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통 계단식 아파트가 복도식보다 인기가 있고 비싼 것이 일반적이지만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복도식 아파트가 더 주목받고 있다.

복도식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하면 6~8평 정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계산이 가격을 상승시키는 배
경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리모델링을 검토하거나 추진하는 복도식 아파트가 최근 계단식 아파트 값을 앞지르는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압구정동 구현대 5차와 미성아파트가 대표적인 예.

시공사를 선정한 구현대 5차는 1억원가량이나 호가가 뜀박질했다.

근처 계단식 아파트인 현대사원아파트 값을 따라잡은 것.

형제부동산 관계자는 "현대사원아파트가 구현대 5차보다 구조나 넓이 등에서 모두 우수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1억원 정도 가격차이가 났다"며 "그러나 올 들 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현대 5차가 가격이 급등해 비슷한 수준이 됐 다"고 말했다.

구현대 5차 사업계획에 따르면 35평형을 51평형으로 확장한다.

미성아파트도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이 올랐다.
미성아파트 1차 34평형은 1억원 이상 급등했다.

복도식인 34평형과 계단식 구조인 미성아파트 2차 47평형과 평당 가격을 비교 해도 가격 역전현상을 볼 수 있다.

한편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며 시세가 단기에 급등힌 곳 은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배동 궁전아파트는 지난달 초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정하기 전/후
한 달 새 7000만~8000만원가량 급등했다.
이는 리모델링 후 늘어나게 될 6~7평형에 대한 가치가 이미 시세에 반영된 셈이다.

최근 리모델링 추진 아 파트가 오르는 것은 리모델링 후 전용면적 증가와 시세상승 을 모두 염두에 둔 것이다.

양재길 대림산업 리모델링 사업부 차장은 "리모델링 전 아파트 시세가 최소 평 당 1000만원이 넘는 강남권, 한강 주변 복도식 아파트만 리모델링 후 시세차익 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