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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씀은 10년, 20년 기다리자는 것인지요.

저도 어제 관리비를 납부했는데...제가 2년넘게 한신에 살면서 가장

많은 관리비를 지출했습니다.

22평인데 관리비 237000원...

관리비 부과내역을 자세히 살펴보았더니...장기수선유지비야 그렇다치고

수선유지비가 별도로 17000원정도 부과 되었더군요. 지난달에도

관리비에 17000원정도 부과 되었던데...

즉...이번달에 급하게 아파트관리하면서 고장난 물건이 약 1700만원...

지난달에도 1700만원...

말이 관리비에서 17000원 더 납부하는 것이지 계속 이렇게 고장나서

수선하는 비용으로 언제까지 월세같은 관리비를 지출하실 건지요.

그나마 우리집은 전기히터나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나마 적게

나온거더군요...

우리 옆집은 단지 선풍기같은 히터를 사용하고 전기 누진제 때문에

관리비가 40여만원이 부과되었더군요.

22평에서 40여만원이 관리비로 나오면 웬만한 최고급 오피스텔 관리비

보다 비싼겁니다.

또 36평에 살고 계시는 어떤분은 50만원이 넘는 관리비가 나오고...

이게 월세내고 사는집이지...어디 내집이라고 할수 있는지요.

한마디만 더 드린다면...

저희 22평같은 경우 난방비(유류비)가 107000원이 부과 되었는데...

저...솔직히 수긍못하겠습니다.

10만원넘게 난방비용으로 지출한것 치고는 제가 받은 혜택은 5만원이

넘지 않는것 같습니다.

꼭 어디서 속칭 "눈탱이"맞은것 같더군요.

우리아파트...정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아파트값이 오르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엄청난 관리비용 일겁

니다...

관리비를 줄이는 단기적으로 줄이는 방법도 있겠지요...

예를 들면 CCTV달고 아파트 각동 정문에 카드인식 도어를 설치하면

한달에 18000원 지출되는 경비아저씨의 인건비용을 줄이는 식으로

진행을하면 되겠지요...

이렇게 1년이 지나면 CCTV설치비용...정문도어 금액을 넘어서 이익이

나오겠지요...

안타깝게도 노후화된 배관(입상, 급수라인, 급탕, 기타...)을 교체하는 데

에도 아마 제 짧은 생각이지만 30억에서 40억정도가 공사비용으로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님도 아시죠?

수도물에서 녹물나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