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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포 풍무동 현대아이파크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제 생각도 님과 같습니다.
가진 자산만 넉넉하다면 굳이 헌집에 살 필요가 없겠지요.
물론 새집증후군에 시달리기 싫어서 헌집만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또 모를까.

저도 직장과의 출퇴근 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강서구에 거주하는 친인척들과도 가까이 지낼려고 얼마 후 분양하는 고촌 현대 홈타운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지금은 그들이 내세운 고가의 분양가에 뒤로 나자빠져 현재는 완전포기를 한 상태입니다.

지금 제가 살고있는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51평/전면동/로얄층)가 4년도 채 안되었는데 따져보면 평당 549만원밖에 안나갑니다.
그에 비해 지금 고촌에 분양하는 현대 홈타운 아파트(50평형대)은 평당 1,050만원 이상이구요.
차이는 현재 살기는 풍무동 우리아파트가 훨씬 났지만 서울 근접성이 고촌의 홈타운이 약 4키로 정도 더 가깝고 새아파트에 대단지에 최신시설까지 가미가 될 예정이라는것입니다.

한번 이모저모 따져보세요.
아주 특별하고도 놀라운 메리트나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평당가격이 두배가 차이가 난다는건 너무 심한것 아닌가요?

여튼 저는 어떻게든 할려면 되겠지만 괜히 집 때문에 경제적인 스트레스 그만 받고싶어 계획했던 모든일들 없던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돈도 없으면서 자기 주제파악까지 몬하고 덤볐다가 쌍코피 터지고 나중에 후회하는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차라리 욕심 덜 내어 알뜰한 곳에서 생활하고 여윳돈이 있다면 그 돈으로 땅이나 좀 사서 주말 농장에 재테크를 기대해 보는것이 훨씬 더 나을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아파트의 경우 지역적인 성향 및 메리트야 당연히 차이가 나겠지만 어차피 같은 지역이라면 이놈이든 그놈이든 인체에 해로운 시멘트 덩어리인 인간 닭장일뿐인데 가진 돈이 많다면 모를까 굳이 벌어놓은 돈도 없으면서 감당하기 힘들어 재수없으면 나자빠질지도 모르는 대출인생에 끼어들 필요가 있을까요?

추후 아파트 가격상승에 기존아파트와 새아파트는 많은 차이를 나타 낼 것이라구요?
당연히 새아파트엔 돈이 더 많이 들어 갔는데 그건 그래야죠!
그러나 따져보면 김포의 경우엔 기존의 아파트가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투자대비 수익이 새 아파트들 보단 훨씬 더 나을것입니다.
인근에 들어올 새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존의 아파트에 비해 두배나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분양이 성황리에 마쳐진다면 기존의 아파트값은 당연히 새 아파트 가격을 추격하면서 폭등을 할 가능성이 많아지겠지요.

1억 투자해서 5년 후 5천만원 수익난것과 10억 투자해서 5년 후 5억 수익난것이 돈이 돈번다는 진리 외에는 무엇이 다를까요?
결론은 헌 아파트든 새아파트든 자기 주재에 알맛게 선택하여 구입하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