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답변 감사드립니다.

바쁘실텐데 일부러 이런 답변까지 달아주신다니 고맙습니다.

제가 부뱅을 보면서 느낀 점이 윗글에 녹아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포에 살고 있으며 얼마전 동생의 집을 알아 봐주려다가 이 곳 시세를 믿고 낭패를 봤기 때문에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특히 맨 앞 베스트 추천 매물 같은 경우 독자들이 가장 많이 클릭하고 전화를 하거나,매물을 찾아 방문하는 데 시세가 터무니 없이 쌉니다.

시세가 터무니 없이 비싸도 문제이지만,터무니 없이 싸면 그 게시판을 믿고 기쁜 마음으로 부동산 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실제와는 다른 결과에 화가 치밀게 되지요.

신도시 같은 경우는 시세보다 턱없이 높게 쓰는 경우가 많고 일부 지역은 시세와는 전혀 다르게 낮게 쓰니 독자들이 판단할 잣대가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이 글을 달은 것도 이같은 글 때문입니다.

요새 집을 알아보기 위해 현석동 등지를 비롯해 마포 일대를 이잡듯 다녔습니다.

마침 저평가 아파트로 내집 마련하자는 제목으로 기사가 있고 거기에는 현석동 밤섬 현대도 나와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죽 읽어 봤습니다.

그런데 40평대 가격이 4억5천-6억이라고 나오니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었습니다.

두주전 주말에 그 곳에 갔었는데 2층이 5억4천 이었습니다.2층은 한강 조망이라고도 할 수없었습니다.4층인가 5층인가 들어가봤는데 6억7천을 불렀습니다.

밤섬이 내눈과 일직선 상으로 있고 그다지 훌륭한 조망도 아니었습니다.

같이간 부동산에 10층 이상 좋은 조망은 얼마나 합니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8억 정도 부르고 2-3천만원 조정될까요 라고 답을 했습니다.

왜 그렇게 비싸요라고 물었더니 조망권 찾는 손님이 하나 둘 몰리고 인근 하중동 엘지가 비싸게 분양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6개월전부터 가격이 대폭 올랐다고 합니다.

그런 제가 이 기사를 보고 화가 얼마나 났겠습니까.

최소한 현지 부동산 업소에 전화 한통화만 걸어봐도 되는 가격을 확인도 하지 않고 한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뱅크에 들러 토론실에는 들어오겠지만 이 곳 시세는 절대로 믿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