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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깝다...

일산과 화정, 서울 가까운 화정이 싸죠...
평촌과 석수, 서울 가까운 석수가 싸죠...
분당과 성남, 서울 가까운 성남이 싸죠...

서울 가깝다고 비싼가요!!!

한때 용인과 김포가 비슷했어나 보죠.
그럼 그 전에는 뽕밭이 있던 잠실과 김포도 비슷했겠네요.
비슷한 곳은 계속해서 비슷해야 하는건가요!!!

용인이 비싼 건 바로 주변환경,
일산보다 2배나 비싼 분당이 있죠, 판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남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고속도로다 전철이다 막 밀어주고 있습니다. 도저히 경기서북부권이 쫓아갈 수 없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이곳 김포요.. 막히는 올림픽도로에 연장도로 만들어봤자 별반 나아지는 것도 없습니다. 지금도 올림픽대로 입구까진 말 그대로 쌩쌩도로입니다. 경전철 하나 기대해 볼까요... 그런 전철이 용인, 분당으론 3개가 넘나요 아마 그럴겁니다.

그런 용인에 비교하여 옛날에 비슷했다고 김포도 분양가 올린다.
뱁새가 황새와 놀다 가랑이 찢어지죠...

주변 일산, 상동에도 평당 1000만원이 넘는 곳이 흔하지 않습니다
한데 서울 강서와 가깝다고 별반 교통 인프라도, 교육 인프라도 전혀 없는 고촌에 평당 900~1100만원 하는 아파트를 분양한다.
저는 초기 계약률이 20~30%에도 미치지 못하리라 예상합니다.

요즘 잘나가는 장기 청솔도 평당가가 700원선에서 조금 웃돌거나 할겁니다. 김포신도시도 800~900 아니 조금 올려잡아 900~1000 정도인데 투자 메리트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향후 상권도 역시 서울 강서지역이나 김포 신도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고등학교는 더 구속이 심하겠지요..

작년에 분양한 신곡지구가 700원선입니다. 근데 일년사이 400이 오르다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지 전 아직도 잘 이해가...

지금도 고촌지역은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체증이 간혹 발생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입주후에는 그곳이 참 어떨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왜 복잡한 그곳으로 진입로를 개설하는지...

그냥 제 소견입니다. 입지가 좋다고 이런식으로 무조건 분양가 올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별반 서울 가까운거 말고는 좋은 입지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참 부담스러운 분양가입니다.

여기 분양이 잘된다고 김포 기타지역이 분위기를 탈 것 같지도 않고 안된다고 해서 집값이 떨어질 것 같지도 않은 완전 좀 이상한 동네의 이상한 분양가로만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