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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답변 안남기고 넘어가려다가 님께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려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파트가격은 단순이 평수로만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환경을 반영합니다."라는 님의 글에 대해서...

저는 아예 이런 말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님께 묻겠습니다. 저의 글에서 제가 현대청송43평은 3억2천이고 장기월드49평은 2억8천인데 장기월드49평이 현대청송43평보다 평수가 훨씬 크니 장기월드 가격이 현대청송보다 더 나가야 한다라는 식의 주장을 했던가요?
제가 현대청송43평과 장기월드49평을 서로 비교한 이유는 월드49평이 청송43평의 가격을 비슷하게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했다고 말씀드렸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만약 제가 단순무식하게 아파트 평수로 아파트 가격을 설정하였더라면 현대청송 43평이 아니라 장기월드 49평과 비슷한 평수인 현대청송51평을 예로 들었겠죠. 지금 현대청송 51평의 시세가 3억6천 이상이니 장기월드49평은 한 3억3천 이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겠죠. 하지만 저는 이런 적이 없습니다. 저의 글중 어느부분도 아파트 평수로 가격을 결정한 적이 없었습니다. 님께서 잘못 이해하신 부분이죠.

마지막으로 주변 환경 등에 의해서 시세가 결정된다는 님의 말씀에는 당연히 동의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저는 장기월드와 현대청송의 아파트가격 차이에 대해 이런 주변 환경을 제외하고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단지 규모의 차이, 기반시설, 신도시에서 두아파트의 위치 차이 등등 이런 차이 때문에 현대청송과 장기월드는 가격차이가 존재할수 밖에 없다라는 전제를 말씀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2년전 신도시 발표때 현대청송43평은 평당700만원이었던 것이 지금은 745만원선에 반면 장기월드49평은 2년전 평당570만원선이었던 것이 지금은 과거 가격를 회복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즉, 이 두아파트의 평당가격차이(175만원) 중 과거부터 존해했던 평당 130만원의 차이는 주변환경의 차이로 치더라도 최근 벌어지게 된 평당 50만원의 추가적인 차이는 신도시 축소 과정에서 청송은 신도시의 중심으로 남아 있고 장기월드는 배제되었었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백번양보해서 현재 두 아파트의 평당 가격 차이인 175만원 중에서 약 150만원 정도는 두 아파트의 환경 차이라고 해도 나머지 부분(평당20~30만원 차이)은 신도시 축소 과정에서 월드가 제외되었었던 심리적인 영향이 아지고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두 아파트의 환경 차이를 경시한 적이 결코 없었습니다.

님께서는 저의 주장이 위의 2가지 근거(아파트 평수, 환경차이)때문에 너무너무 단순하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님께서 저의 글을 잘못 이해하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의 주장이 단순하다는 다른 맞는 근거를 주시면 수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