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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동 주민입니다.
1년전 이쪽으로 이사를 왔구요,,
처음엔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을 예상했으나
그냥 신혼초이고 아기도 어려서
투자목적으로 왔지요...
역시 예상대로 시세차는 보고 있고
앞으로는 더 클것으로 보이구요,,

그걸 둘쨰치고 1년 살아보니
딴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 맘이 없네요,,
(사실 2년후에 학군좋은 강남 혹은 분당 진출이 꿈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지금 살고 있는 이아파트가 너무 좋아요,,
까치산과 노들섬 전망이 화폭처럼 펼쳐지고
정말이지 아름답고 조용하고 산장에 온듯한 아파트입니다.
서울 중심가에 이렇게 공기좋은 아파트도 없을거에요..

사실 인근의 삼성과 한신 아파트가 많이 부러웠습니다.
조경이 정말 저희랑 비교가 안되게 좋거든요,,
특히 한신은 바로 옆에 정원처럼 아름다운 근린공원이 붙어 있구요,,
(애 키우기에는 너무나도 멋진 곳이죠)
하지만 지금 저희 아파트 입주자회의에서도
조경뿐 아니라 아파트 전반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만빵입니다.^^

제가 사는 경동 아파트, 한마디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단지 안에서 펼쳐지는 한강 노들섬의 야경의 탁트인 전망과
조용한 정적속에서의 새소리, 귀뚜라미 소리.
그럼에도 불구에서 2007년에는 초 역세권이 될것이니까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겠죠,,,

물론 저는 앞으로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에
빵빵한 학군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것이지만 ^^
(남편은 노량진, 흑석동 뉴타운이 들어서면 학군도 해결되고
노들섬 오페라 타운 개발되면 인프라도 생기고
9호선 개통이 되면 교통도 편리해진다하여
여기만큼 좋은 아파트도 없을거라
여기에서 평수 늘리면서 살자고 하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전 도심속의 작은 전원같은 이곳의 좋은 기억과 추억을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제가 울 아파트 자랑 넘 많이 했나요?
좋은걸 어떻합니까..^^
샘나신다구 악 리플 달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