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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이면 구청장 선거가 있습니다. 구로구를 잘 이끌어줄
인물을 뽑는 선거죠.. 구청장과 국회의원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구청장은 자치구의 현안문제를 실제로 해결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이죠
국회의원은 사실상 지역구에서 선출되지면 국가의 문제를 다루는 사람이고요.. 물론 자치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에 관해서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활동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고요..

자 그럼 구로1동의 현안문제 2가지를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구로1동과 롯데마트를 연결하는 도로의 개설입니다. 현행법상
18미터 이상의 도로는 서울시건설본분에서 신설하게 되어있고 그 이하는 해당 자치단체에서 신설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구로1동 도로는 20미터라 구청에서는 서울시에 요청만 한 상태라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 자신들의 관할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의 처분만 기다린다는 것이죠.. 이쯤되면 왜 97년이후로 계획만 있는 구로1동앞 도로가 연결되지 않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 서울시에서는 15미터 도로를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즉 구청자치로 신설하라는 것입니다.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뚫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 구청이 서로 돈을 들이기 싫어서 서로 미루고 있다는 겁니다. 자 생각해 보십시요.. 주민들 입장에서 15미터와 20미터 도로의 차이가 있습니까? 차선하나 차이일 뿐입니다. 이제 알 수 있는 사실은 주민들의 불편이나 의견은 구청입장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사안으로 여긴다는 겁니다.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는 이야기죠. 이미 롯데로 부터는 도로신설 부지를 기부채납 받았다고 합니다. 그냥 뚫기만 하면 되는데 구청돈쓰기 싫어서 서울시에 요청만 하고 있다는 거죠. 서울시 입장에서는 구로1동 도로가 주민들에게는 숙원사업일지 몰라도 시 전체로 보아서는 투자할 이유를 못찾고 있는거죠. 그리고 구로구가 할 수 있는 일을 돈때문에 서울시에 미룬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97년 이후로 도로연결이 미루어 지고 있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실질적인 도로연결은 구청의 의지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이미 도로연결에 필요한 경비중 땅구입은 절반정도 절약이 되었습니다(롯데마트쪽 땅). 그 나머지 경비가 아까와서 구로1동민들의 원성은 못들은체 하는 겁니다. 구청에 돈이 없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왜냐구요. 그럼 태영아파트 앞 도로연결을 위해 투자한 돈은 어디서 생겼다 말입니까? 아시겠지만 구로1동은 철길 아래 구멍뚤고 삼성물류 땅 앞쪽만 사면 끝나는 공사입니다. 그러나 태영아파트 쪽은 아예 지하로 파서 새로 도로를 연결하는 큰 공사였죠. 제 생각에는 신도림주민 생각하는거 절반만 구로1동민 생각했어도 공사는 벌써 끝났습니다. 이제는 구청의 의지만 남았습니다. 내년4월이 구청장 선거죠. 이번에 이 도로문제를 해결 받아야 합니다. 구민의 원성에 귀 기울이는 사람을 뽑아서 도로연결을&nb sp;이루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기지창이전과 도로연결입니다. 기지창 이전이 지난6월 발표되고 나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구청에서는 그간 구청의 요청으로 이전계획이 생겼다고 하고 김한길 의원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이룬 업적이라고 떠들고 있습니다. 물론 둘다 맞는 말이겠죠.. ?????
저는 현실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지창이 이전하고 그곳에 공원이든 아파트든 아니면 신설역이 생기든 다 좋지만 그보다도 
선행되어야 하고 더 현실적인 해결책은 먼저 구로본동과의 연결도로가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기지창이전은 몇년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과 구청이 함께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언제가는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그러나 그 동안에 구로1동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이 불편함은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수정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것도 단기간에 말입니다. 자 서울에 다른지역에서도 특히 국철이 지나가는 지역에서도 구로1동처럼 철길이 도로를 막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곳이 거의없죠.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철길위에 연결도로를 세우던지 아니면 지하도 도로를 만들던지 그것도 힘들면 고가를 만드는 방법으로 길을 연결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로1동도 이런 방식으로 구로본동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구청에서는 용역을 의뢰해서 금년말 검토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도로먼저 연결하고 기지창이전 추진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구로본동쪽은 도로가 있습니다. 이쪽도 도로는 있습니다. 다만 기지창을 가로지르는 도로만 있으면 됩니다. 이미 국유지라 땅값도 들지 않습니다. 태영앞 도로 짓는 값 절반이면 가능합니다. 이것역시 구청에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계속해서 구청은 국가에서 이 공사를 해주길 바랄겁니다. 그러나 기지창이전과 함께 도로가 이루어지려면 오래 기다려야만 합니다. 왜 이런 불편을 겪어야만 합니까? 구청의 돈은 누구를 위한 겁니까? 이 또한 구청장 선거에서 확실한 의지가 있는 후보를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김한길 의원이 그 토록 자랑하는 기지창 이전은 김의원에서 확실한 성과를 이루도록 격려와 질책을 해서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두서없고 긴 글을 적었지만 핵심은 구로1동의 현안2가지 문제는 구청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또 구청돈을 쓰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란 생각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다행히도 구청장 선거가 내년4월입니다. 아주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확실한 성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이 두가지 현안이 해결되는 것만으로도 구로1동 아파트의 가치는 50%이상 오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도림이나 롯데쪽이 이 곳보다 좋은 점은 교통말고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주거환경은 더 낫다는 생각이 들고요 . 곧 이루어질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