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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재개발 현장에서 흔히 볼수 있는 브로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브로커의 역활이라는것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을 설득하고 동의(리모델링의 경우 80% 이죠?)를 받아 사업을 추진할 건설업체에게 넘겨주는 것까지 이고 건설업체는 브로커가 사전정지 작업을 끝내면 들어가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수수료는 건설업체로 부터 받으니 최대한 빠른 시간에 사업이 성사될수 있도록 추진하는것이 그들의 목적이고,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어디 건설회사의 돈입니까??

결국 주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져...

거짓말을 해가며 동의서를 받아내고 급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모양새가 브로커가 개입된 사업의 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아 걱정과 동시에 의구심이 생겨 글을 올려 봅니다...

그런데 애초 풍납 미성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서 리모델이이 추진된것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오히려 브로커들이 개입할 필요성과 여지가 처음부터 없었을텐데 어째서 그런 사람들이 개입하게 된것인지 조차 궁금합니다.. 컨설팅을 받아보라는 대림의 권유에 넘어간것인지.... 처음부터 주민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투표하고 결정을 하면 될일을 왜 건설사의 하청을 받은 브로커에 맞기게 되었는지...

제가 한정된 정보로 인해 오해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그렇다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글을 올려도 위원회 측에선 이렇다할 답변도 없고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네요..

여하튼 저는 지금의 대수선 리모델링은 반대입니다... 더욱이 이런식의 무리한 진행은 순리가 아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