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그 사람은 참 오묘한 동물로 진화해 온 것 같습니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을 모른다는 속담도 있고, 캄캄한 산길에서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라는 말도 있고.

어느순간 자기아집에 빠지다보면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도 자신에게는 그것만이 옳은 것 같고 진실인것 같을 때가 있지요.

미성아파트의 리모델링과 관련해서 "바람"님의 글을 읽으며, 214세대가 시공사선정 투표에 참석해 주셨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세상은 살만하다고, 여전히 진실과 아름다움은 살아있다고 제자신을 다독여봅니다. "바람"님! 바람님의 지식과 경험을 잘 활용하셔서 바람님에게도 이익이 되고 미성아파트에도 이익이 되도록 애써주세요.
지금처럼 하시는 것은 바람님 자신에게도 우리에게도 손해만 될뿐입니다.

재건축이나 문화재 관련 사항은 누누히 주민들 사이에서 논의된 문제이고 정리된 부분입니다. 미성의 주민들께서 리모델링추진위가 주민의 합의없이 어떤일이든지 마음대로 하는 걸 내버려둘만큼 어리숙하지 않습니다. 추진위가 그렇게 힘있는 조직도 아니고 미성의 가치를 높여보자는 그 열성하나로 모인 기구입니다.

바람님도 전문가시겠지만, 다른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하셔서 차분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