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매일 들어와서 보기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MF 터져 온나라가 뒤숭숭할 때 결혼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싸게 32평을 사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직장 때문에 현재는 계룡 전세를 두고 강북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그때만해도 분당내에서 참 외진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정자동 주복 덕인지 그래도 중심으로 들어온 느낌입니다. 

제가 8월에 유학을 떠납니다. 이번에 가면 한국에 돌아올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구요. 애도 안 낳고 열심히 맞벌이 한 덕에 한 1년은 지금 가진 돈으로 유학가서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 집 다 정리해서 떠날 생각이었는데.. 이거 최근 집값이 심상치 않아 일단 매물은 거둬 들였습니다. 친형님이 일단 그냥 전세 계속 놓고 가라고,  11월이나 내년 초에 대신 매도해서 처리해주겠다고 말리십니다.

공부하러 간 초기에 여기 일 까지 신경쓰기 싫어 다 정리하고 떠나고 싶긴 한데 아랫분 말대로 타이밍 잘 잡으면 1년 학비는 더 벌 수 있을 것 같은 욕심도 드네요. 한편으로는 8월말에 나온다는 대책에 집값이 수그러들 것 같기도 하고.. 영 머리가 복잡합니다.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던지는게 나을지..(현재 호가보다 조금 싸게 팔아도 저는 많이 남는거라서..사실 최근 호가에는 팔릴지도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니면, 형님 말씀대로 판교 추이 보면서 파는 것이 나을지.. 

계룡아파트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