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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에서 서로 자기네 아파트가 좋다고 다투는꼴이 참 우습네요. 

저는 정자지구에서 2년간 전세살다가 이곳 조원주공으로 이사와서 또 2년간 전세살다가 한일타운에 매매를 하여 둥지를 튼지 1년여 정도 됩니다. 
그래서 3곳 다 장단점을 나름데로 느끼고 있지요.

정자지구는 택지지구라서 우선 깨끗한 도로정비와 아이들 학원보낼곳이 많아서 좋았구요. 

조원주공은 요즘말하는 웰빙아파트로서 맑은공기와 아직까지는 소음이 별로 없는 동네라서 좋았구요.
단지 흠이라면 홈플러스 이용시 승용차를 타고 다녀야한다는 것과 버스를 이용할때는 많이 걸어야 된다는 것....즉 승용차를 상시 이용해야 한다는 것....

한일타운은 말씀하시는데로 대단지이다보니까 용적률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지만 저희집은 베란다쪽이 트인 곳이라 단점을 못느끼고 삽니다. 
그리구 앞동의 거실이 훤히 내다보인다는 말은 어패가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앞동을 염탐한다면 모를까...그정도의 용적률은 서울에 있는 아파트들 대부분이 다 그렇지요.

근데 최대의 장점은 실생활을 하는데는 아주 편리하더군요.
홈플러스가 단지내에 있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고요 서울나들이할때는 강남행,사당행버스가 코앞에 정차하니 30분 정도에 서울강남역과 사당역을 갈수 있으니 교통이 아주 편리하고요. 앞으로 구민회관과 보건서등이 단지내에 들어오니 이 보다 더 편리할 수가 없겠죠.

사실 한일타운은 수원의 대표단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전세를 계속 유지하려다가 매매를 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남편의 근무처와도 가깝고 모든생활이 코앞에서 해결할수 있어서 더 더욱 좋아요.

자기자신이 생활하기 편리하다면 가장 좋은 아파트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