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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 2년 가까이 되는 새댁이고,현재 시어머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 시댁은 10여년을 송파동 미성아파트에서 살았고, 그전에는 삼성동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화곡동에 대우아파트를 분양받았을때 무척 망설이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프리미엄 받고 파실려고 했는데, 대단지인데다가 새아파트라는 (왜냐면 제가 애기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매력때문에 고민하시다가 일단은 살아보기로 하고 지난 12월에 이사왔습니다.

물론, 저희 어머님은 대만족이십니다.
일단 단지내 환경이 너무 좋거든요,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살기에는 너무나 좋습니다. 얼마전 휴일에 애기 데리고 나갔는데 분수도 틀어져 있고, 물고기도 있고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큰길과 떨어져 있어 먼지가 정말 없습니다. 그리고 소음도 거의 없는 편이구요. 이점은 저희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점입니다. 그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소음이 좀 심해서 짜증이 났었는데 대우아파트는 잘지은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외에도 좋은 점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나쁜점은 저희는 맛벌이 부부인데 강남쪽으로 출근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올림픽대로가 워낙 막히기 때문데 정말 일찍 집에서 출발하는 편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저희 회사가 압구정동에 있는데, 집에서 출발해서 약 1시간 10분정도 소요됩니다.

만약 직장이 종로나 광화문 여의도쪽에 있으신 분들은 정말 좋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지하철 9호선이 생기면,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죠.

정말 두서없이 썼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