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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5동에 삽니다

1.층간소음
다른 아파트에도 살아봤는데 아파트 소음은 다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어떤 이웃을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요.
위에 쓰신대로 동호회에 가면 시끄럽다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큰 불편을 못 느낍니다.집에 아기가
있어서 걱정이시라면 조심하시면 좋구요^^ 아파트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여름낮에 창문을 활짝 열어도
절간같습니다. 바로 옆에 학교가 있지만 1년에 한 번 운동회할때
빼곤 있는지도 잘 모르겠더이다.....

2.일조
105동은 거의 완벽한 동향입니다.
첨엔 북향이 섞였다고 생각했는데 나침반으로 보니 아니더군요.
아침에 마루 베란다로 햇빛 쫙~~
해질무렵엔 방 베란다으로 햇빛 쫙입니다.

3.선호하는 동
사람마다 기호와 필요가 다르니 직접 보시고 선택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동은 한강조망
매우 훌륭합니다. 식탁에 앉아서도 맞은편 엘지자이 남산타워
다 보입니다. 한강대교는 물론이고요.야경도 좋습니다.
방 베란다에서는 63빌딩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가을 여의도 불꽃축제때 집에서 구경 잘 했습니다.

4.주차
새벽에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주차때문에 애먹은 적 없습니다.
첨엔 지하주차장에 차가 10여대밖에 없더니 입주가 다 끝나면서
이제는 거의 찹니다. 한편으로는 뿌듯~~ 지상주차장도 있고요....
전에는 동네주민들도 차 대고 했는데 요즘은 단속을 합니다.
아주 여유있지는 않지만 모자르지도 않습니다.


5.여의도출근
여의도서 택시 타봤는데 10분 안 걸리더이다.
물론 체증이 없는 낮시간때 얘깁니다.경동은 주변 아파트에 비해
자가용으로 시내 진출입이 탁월하게 좋습니다.
상도터널 좌우를 전용도로처럼 사용합니다.
뒤쪽으로 연결도로가 생긴다는 말이 있어서 나중엔 더 붐비게
될지 모르는데 어쨌든 편리합니다.
아침 출근시간에 시청까지 25분 걸립니다.
단, 여의도 쪽으로 가시려면 일단 한강대로로 진입후
다리 중간해서 유턴해 오셔야 할 듯...거기서 노들길로 가시거나
노량진쪽으로 가실 수도.....터널 내려와서 다리진입하는데
출근시간에 5분 걸리더군요....거기가 젤 막히는(?)부분입니다....
퇴근해오실때는 더 편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쓰는거라.....이정도만.....
아파트가 다 그렇지만 동이나 층에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잘 살펴보세요...인터넷게시판도 참고하시고...
동호회도 있습니다.이사할때 참 궁금한거 많지요?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