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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아아파트 26평에서 전세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동아아파트의 가격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지요. 동아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새 아파트라는 점입니다. 아파트가 깨끗하고 모양이 반듯합니다. 동에 따라서는 확트인 전망이 보이거나 앞동에 막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교통이 좋은 것 처럼 되어 있지만 한강변 지역으로 갈 적에 내부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구리방향으로 갈적에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이외에 가까운 곳을 갈 때는 버스 노선이나 지하철이용이 좀 불편한 편입니다. 상월곡역까지 걸어가는데도 5-10분 정도는 걸리고, 6호선이 4호선 등과 연결이 안되어 정작 가까운 곳을 갈때는 한 15-20분정도를 걸어서 동덕여대 입구까지 가서 마을버스를 타고 4호선 미아삼거리 역까지 가야 한답니다. 미아삼거리에서 아파트로 올때에는 마을버스가 다행이 아파트 단지 앞까지 온답니다.
그리고 살면서 제일 불편한 점은 주변에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주로 중계동 까르푸를 이용하는데 차를 몰고 가도 족히 30분이 걸리니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현재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 대형수퍼가 들어온다고 하니 이런 문제는 많이 해결될 듯 합니다.

그리고 중앙 난방은 겪어 보니 역시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오더군요. 전에 살던 곳과 비교하여 그렇고, 마음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도 좋지 않습니다. 나중에 지역난방이 되면 좋겠지만요.

자가용을 발처럼 사용할 수 있고 전망이 탁트인 동을 고르신다면 정말 괜찮은 아파트 입니다.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고 시내 중심부로의 접근이 용이한 점은 아주 큰 장점이지요.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