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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남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협성이나 대림 모두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1년 전 민락 푸르지오 입주하기 전 협성보다 분양권 가격이 낮았지만 지금은 더 높습니다(세금을 제외하고도). 민락 푸르지오 경우 교통 사정이 별로이지만 입주 후 조망권 및 단지시설 우수성이 반영되고 최근 초등학교 등하교 단점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가치가 반영된 경우입니다. 그렇지만 현재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은 없으며 이미 완성된 상태라 생각됩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린시설은 당연히 더 좋아지겠죠).

현재 협성 경우 1년 전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협성의 경우 33평형의 조망권은 정말 아주 훌륭하며(수영강 상류에서 바다까지 180도로 전혀 막힘이 없으며 정면의 APEC 공원이나 센텀시티 첨단건물 그리고 장산조망 가능) 기존의 2호선 민락역에서 5분일 뿐 아니라 개통예정인 3호선 수영역에서 10분 거리로 교통의 장점은 있습니다. 비록 지방 브랜드이긴 하지만 APEC 공원과 센텀시티 개발에 따라 점진적으로 가치가 상승예상됩니다. 달맞이 고개에 있는 경동 메르빌 아파트 경우 재벌 건설사가 아니지만 해운대백사장 및 바다 동백섬 조망으로 인하여 큰 평수 경우 평당 1000만원까지 가는 것을 볼 때 지방 브랜드라 하더라도 가격상승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2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마감재 수준이 최근의 경향에서 볼 때 떨어집니다. 그리고 초등학교가 망미초등학교인데 거리도 700미터 정도이고 더 문제는 학교가는 길이 조금 위험합니다. 주변 부동산 얘기로는 학원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좀.....

강변 대림 경우 잘 아시다시피 협성에 비해서 교통여건이 많이 떨어집니다. 지하철과 전혀 관계가 없고..... 그렇지만 주위 도로여건은 많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성에서 대림까지의 길이 토곡까지 쭉 뚫리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3-4년 후 수영 4호교(연산로타라와 충렬로를 일직선으로 연결)가 대림 바로 위에 생겨 연산동이나 동래방면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해집니다. 조망권은 협성보다는 못하지만 비스듬한 각도로 센텀시티 및 APEC 공원 조망 가능하고 강물에 반사될 건너편 센텀파크의 멋진 야경도 괜챦죠. 대림도 망미초등학교인데.... 또한 등교 길이 조금 위험합니다.

협성, 대림 둘 다 센텀시티와 수영강변 개발에 따라 점차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분명하며 협성이 대략 2000만원 정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브랜드를 감안하더라도 기본적인 입지 여건상 가격차이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의 여러가지 사정에 맞게 잘 선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