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적절한 수분(설탕물+소금물) 섭취하면서 더위를 잊기 바랍니다.
며칠후면 결혼 16주년이라 아내에게 그날 저녁은 버섯찌개를 직접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출근했습니다.
휴가철이라 제 업무도 한가하여 취미 생활인 부뱅 사이트에 로그인했습니다.

아니 왠 일입니까?
드디어 근 6년만에 처음으로 김성식 연구원의 의견이 맞을라고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똥개도 자기 동네에서는 한 수 먹고들어간다고 하쟎아요.
그래서 자칭 부뱅 연구원 김헌식도 미천하지만 재야의 글을 전합니다.

김성식님왈 강남불패의 신화가 깨졌다.
이것 반만 맞고 반은 틀린 것입니다.

포카를 예로 들겠습니다. 김성식님과 한강맨님의 진검승부입니다.
김성식님은 6구 원 페어카드 포 플러시에서 마지막 히든 카드가 색깔은 맞추었지만 모앙이 틀려서 플러시는 놓쳤지만, 천우신조로 똘(?)이 뜬 것이지요.
정말 실력도 좋고 시기도 맞춘 셈이지요.
그런데 묵묵히 따라오는 무식한 상대방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은 5구 메이드 스트레이트를 갖고 끝까지 배팅한 한강맨입니다.

강남은 이미 어느 정도 깨지고있고 앞으로도 3년간 망가질 정도는 아니어도 집값이 하향안정화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재건축.리모델링 거의 불가함)과 불경기가 상호 상승 작용하였고 다음 달 제가 예측하는 내신위주의 대입제도가 강남 부동산 악재의 마무리 샷이 될 것입니다.
사실,다음 달에 발표되는 교육정책은 드러난 악재이기에 고수에게는 더 이상의 악재가 아니지만 일반 강남권(학군 영향력이 큰 동네) 부동산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강한 탄력을 받아 혼돈 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미묘한 것입니다.
다시 살아나는 동네가 감지될 수도 있습니다.
어둠과 동시에 해돋이가 시작되는 이치라고 설명드립니다.

바로 부동산의 초심으로 회귀하여 미래의 트랜드인 건폐율 10퍼센트 미만의 웰빙을 접목한 아파트촌이 생길 것입니다.
부동산의 초심은 입지입니다.
입지가 서울에서 어디가 제일 좋고,건폐율 10퍼센트 미만의 초고층 아파트가 어디에 세워질 수 있는가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여쭤봅니다.

그 지역은 아마 한강변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날씨도 더운데 제가 오바 좀 했지요.
내친 걸음에 그 시기도 뻥(?)치겠습니다.
저 같은 몽상가는 향후 3년후에 가시적 감이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합니다.
그렇게 몽상가들이 필 받는다면, 일반인은 지금부터 7년후에 건폐율 10퍼센트 미만의 초고층 아파트가 공론화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제 글이 부동산 투자적 모양새를 갖추었네요.유감입니다.
본인 스스로는 소신인데, 네티즌들이 어여삐 봐주면 고맙겠습니다.

저 강남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질 만능주의에 허덕이는 삼라만상 탐욕이 작용하는 동네이기도하고, 도시인이 살기에 편한 동네라고 생각도 드는 양면성을 지닌 곳입니다.
지나친 부추김도 배제도 없는 강남은 그저 다양성이 공존하는 서울의 한 곳이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저녁 되기를 바랍니다.